
1.공급이 수요를 앞서다
최근 Cotality 연구에 따르면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인구 증가 대비 주택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고,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반면 해밀턴과 타우랑가 등은 인구 증가가 공급 증가보다 빨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견고한 편이다. 퀸스타운은 인구 증가에 맞춘 공급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이 쉽지 않은 어려운 지역으로 평가된다. 전반적으로 주택 공급과 수요 균형이 한동안보다 개선되어 부족 사태라는 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2.임대료가 눈에 띄게 약세
7월까지 최근 3개월간 전국 중간 임대료는 주당 593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달러(1.1%) 하락했다. 이러한 임대료 하락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임차인에게 유리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3.이민 감소가 임대 수요 둔화 요인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7월 말까지 12개월간 순이민자 수가 약 1만3천 명으로, 장기 평균 3만 명 이상에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최근 몇 달간 이민자 출국이 정점을 찍고 입국자가 다시 늘어날 조짐도 있어 이 추세가 반전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4.인플레이션 완화 여부 주목
이번 주 화요일 발표 예정인 8월 통계청 물가지수는 식품과 임대료 등 주요 지표를 포함한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중앙은행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 경제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5.하락세 끝내고 경제 회복 신호 기대
목요일에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자료에 따르면 4월~6월 기간 경제가 최대 0.5%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부정적인 소식이나,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하 영향으로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