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서비스업 부문이 18개월 연속 축소를 이어가며 시장에 부정적 신호가 확산되고 있다. BNZ와 BusinessNZ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성과지수(PSI)는 47.5로 1.4p 하락했으며, 50 미만은 축소를 의미한다.
BusinessNZ CEO 캐서린 리치는 "지난 1년 반 동안 서비스업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며, 활동·매출(46.2), 신규 주문(47.8), 고용(48.3) 등 대부분 주요 하위 부문이 위축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8월 부정적 의견 비율은 60%로, 7월 59%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비스업계는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생활비 부담, 소비자 신뢰 저하 등이 수요 위축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계절적 수요 감소, 운영비 상승, 공급망 문제, 정부 정책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B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스틸은 "경제 회복 조짐은 있으나 반등이 기대보다 더 길어질 위험이 있다"며 "3개월 이동평균 PSI가 46.9에서 48.0으로 상승했으나 큰 호재는 아니다. 경제 조류가 서서히 바뀌고 있지만 균일하지 않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경제는 서비스업이 GDP의 약 75%를 차지하는 가장 큰 부문이기에, 서비스업 위축은 경제 전반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