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북섬 북부 지역에 거센 비와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MetService)에 따르면, 금요일 새벽 빠르게 이동하는 비구름대가 북섬 북부를 지나면서 폭우와 함께 최대 시속 80km의 돌풍,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오클랜드와 코로만델 반도에는 목요일 자정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또 오타라강 동쪽 베이 오브 플렌티 산악지대에는 금요일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폭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노스랜드에는 금요일 새벽 2시부터 9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Metservice서비스 기상학자 마이클 포울리는 새벽 시간대 쏟아질 폭우로 인해 출근길 오클랜드 운전자들은 도로 위 물웅덩이를 조심해야 한다며, 아침 비가 그친 뒤에도 북섬 북부 전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금요일에는 남섬에도 소나기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남부 캔터베리 평야에 뇌우와 우박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시작되면서 서풍과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특히 사우스랜드 연안과 캔터베리 고산지대에는 거센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서해안에서 부터 동해안까지 바다에는 강풍으로 인한 큰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되었다.
또한 토요일 아침에는 남섬 서해안에, 오후에는 북섬 전역에 또 다른 비구름대가 통과할 예정이다.
특히 토요일 오후 7시 5분 웰링턴에서 열리는 올블랙스와 남아공 경기 시각에 맞춰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학자는 웰링턴 주민에게 거센 바람 때문에 우산은 접고, 외출 시 턱끈 달린 모자를 쓰라고 조언했다.
비와 바람은 일요일부터 차차 약해질 전망이지만, 더니든 마라톤이 열리는 시기에는 비가 이어질 수 있어 응원객들은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