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도심에서 3주째 행방이 묘연한 여성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실종자는 테 아니하나 보 포마나(25세)로, 지난 8월 21일 오전 5시 6분 스카이시티(SkyCity)를 나서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그녀의 소지품은 모두 호텔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포마나는 마른 체형에 키 약 154cm, 곱슬 검은 머리와 문신이 있으며, 당시 긴팔 흰색 상의와 흰색 바지,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빅토리아 스트릿 웨스트를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그 전날인 8월 20일에는 오후 6시 37분 홉슨 스트릿에서 헨더슨행 WX1 버스를 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그녀는 링컨 로드까지 이동한 뒤 다시 시내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헨더슨 지역에 포마나의 가족이 있다고 밝혔다.
수사 책임자인 마틴 프렌드 경위는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제보를 주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작은 정보라도 포마나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범위한 CCTV 분석에도 추가 목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범죄에 연루됐다고 보지는 않지만, 8월 21일 이후 공식적인 목격이 없어 그녀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마나가 노스랜드나 남섬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종자의 어머니 캐서린 앤더슨은 지난주 더니든에서 올라와 딸을 찾는 수색에 직접 나섰다. 그녀는 반드시 딸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여기 왔다며 포마나는 사랑받는 딸이자, 자매, 이모, 조카, 친구이자 손녀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테 아니하나, 이 글을 본다면 우리 모두가 널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네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녀는 또 딸이 7월 중순 이후 더니든,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오클랜드, 카에오, 케리케리, 노스랜드 곳곳을 여행했다며 누군가는 분명히 그녀를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에게 즉시 111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행적 정리
* 8월 초: 아버지와 함께 더니든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
* 8월 2일: 오클랜드 도착 후 기존 부상 치료 위해 미들모어 병원 방문, 이후 퇴원
* 8월 초~중순: 여러 호스텔, 호텔, 하숙집 등을 전전
* 8월 18일: 오후 11시 11분 스카이시티 호텔 체크인
* 8월 20일: 오후 6시 37분 호브슨 스트리트에서 WX1 버스 탑승, 헨더슨 링컨 로드까지 이동 후 도심 복귀
* 8월 21일: 오전 5시 6분 스카이시티 호텔에서 나서는 모습 확인, 소지품은 모두 객실에 남겨둠
* 8월 21일: 오전 5시 16분, 빅토리아 스트리트 웨스트에서 마지막 목격
* 8월 29일: 경찰, 포마나의 마지막 CCTV 영상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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