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소규모 및 중소기업 임직원 7만 명이 참여한 Employment Hero의 설문조사에서 단기 일자리 시장이 크게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는 직원과 경영진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어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설문에 따르면 18~24세 청년층 취업률이 최근 1년 사이 현저히 개선됐으며, 특히 단기 계약직 일자리가 증가한 점이 두드러졌다. 반면 55세 이상 고령층은 구직 시 빠르게 다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고령층의 64%가 현재라면 즉시 재취업이 쉽지 않다고 답했다.
뉴질랜드 담당 네일 웹스터(Neil Webster)는 많은 고용주가 경제 회복을 기대하며 정규직 고용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경제 반등이 지연되면서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올해 설문에서는 몇 가지 밝은 징후가 확인됐다. 기존에 취약했던 건설업계 소규모 기업들이 숙련 기술자를 대거 채용하며 채용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또한 음식료·소매업계도 다시 적극적으로 인력을 모집 중이다.
지역별로는 오타고 지역에서 19% 고용 증가가 기록되었으며, 남섬 전체로 보면 연간 5.4% 고용 성장을 이루어 북섬 0.6%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웹스터는 남섬의 강한 농업 경제와 관광업 회복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독립 경제학자 솔 에슬레이크(Saul Eslake)도 설문 결과에 동의하며 "2024년 초부터 시작된 고용 증가 둔화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mployment Hero 최고경영자 벤 톰슨(Ben Thompson)은 경제여건 개선이 하반기부터 실업률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다봤다. "6월 분기에는 실업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25년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