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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내륙 지역에서 9월 8일 월요일 아침 개기월식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맑은 하늘이 예보된 남섬에서는 천문 애호가들에게 좋은 관측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스랜드, 웰링턴, 동해안 일부 지역은 구름으로 인해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MetService 기상학자 오스카르 시비티는 남섬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 여건이 좋다며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피오르드랜드 해안과 말버러, 넬슨 해안은 부분적으로 구름이 낄 것으로 내다봤다.
북섬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었으나, 노스랜드는 구름과 산발적 소나기가 예보돼 관측이 어렵다고 전했다. 기스본과 혹스베이 등 동해안, 그리고 웰링턴은 오전 내내 구름이 머물 가능성이 커 이번 월식을 보기 힘든 지역으로 꼽혔다.
월식은 9월 8일 새벽 3시 30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서면서 시작한다. 새벽 5시 30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며 붉은빛을 띠게 되고, 새벽 6시 30분경 달이 지면서 관측이 끝난다.
Stardome 천문학자 조시 아오라키는 짧게나마 월식을 보고 싶다면 오전 6시 전후가 가장 좋은 시각이라고 조언했다.
월요일의 개기월식은 이번 달 발생하는 두 차례의 천문 현상 중 첫 번째이다. 오는 9월 22일 아침에는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부분 일식 관측지가 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9월달은 천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한 달이라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