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학교 가기까지 독서 사랑 키우기: 공동체의 역할

태어나서 학교 가기까지 독서 사랑 키우기: 공동체의 역할

0 개 3,521 KoreaPost

6624886123b33e31e9cc6cf4c579a845_1757186440_3443.jpg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책을 읽으려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뚜렷이 구분된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의 마법에 빠지지만, 다른 아이들은 아직 이야기와 글자에 익숙하지 않다. 이러한 차이의 배경에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가 책을 읽어주는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친다.



출생 직후부터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언어 발달과 학교 준비에 매우 강력한 예측 변수다. 책 읽기는 단순한 잠자리 전 이야기 시간이 아니라, 아이의 두뇌를 언어로 연결하고 보호자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생후 4세 이하 어린이 중 책을 자주 읽어주는 비율은 41%로, 2012년의 64%에서 크게 줄었다. 많은 Z세대 부모들은 독서를 즐기기보다는 해야 할 일로 느끼며, 디지털 미디어가 경쟁자로 자리 잡았다.


바쁜 부모들이 집안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아이들을 디지털 기기로 돌보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스크린 타임은 증가하고 야간 독서나 이야기 나누기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책을 직접 읽어주는 경험이 언어와 인지 조절 능력을 스크린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함양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가족들이 스크린을 줄이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체는 이 문제 해결의 열쇠다. 책 읽기는 아이가 ABC를 배울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보육기록 방문 시 의사와 간호사가 책을 나눠주며, 부모에게 책 읽는 방법과 아이의 반응을 관찰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를 통해 부모는 독서를 숙제나 의무가 아닌 아이와의 유대와 기쁨으로 인식하게 된다.


도서관은 농산물 시장, 놀이터, 세탁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에게 책을 전달하고, 가족 독서의 팁을 제공한다. 학교들은 유치원 이전 단계에서도 가족 문해 행사 등을 활성화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즐기도록 격려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아직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모든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도, 보호자의 목소리를 듣고 표정을 보며 문장 억양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언어와 주의 집중 능력이 발달한다. 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책을 접한 아이는 유치원에 입학할 때 이미 이야기의 구조를 이해하고 단어를 알아보며, 질문하고 그룹 학습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공동체가 태어난 순간부터 독서를 권장하면, 아이들에게 ‘책은 학교뿐 아니라 삶 전체를 위한 도구’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독서는 소통과 연결, 성장의 도구이며, 모든 부모가 책을 펼쳐 읽어주는 것만으로 이 귀한 선물을 아이에게 줄 수 있다.


이 글은 아기 때부터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어린이의 언어능력과 학업성취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 부모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Source: Psychology Today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23 | 8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987 | 17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349 | 17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677 | 17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705 | 17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63 | 17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481 | 17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13 | 20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20 | 22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82 | 24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51 | 1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13 | 1일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88 | 1일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304 | 1일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02 | 1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12 | 2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1,000 | 2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64 | 2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51 | 2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45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57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29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64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28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905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