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7월까지 1년간 뉴질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은 총 33,879채로 전년 대비 0.1% 감소에 그쳤다. 독립 주택 승인 건수는 1.7% 상승한 반면, 다가구 주택 승인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낮아진 금리와 다양한 주택 매물 증가에 힘입은 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8월에는 전체 매물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늘고 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다가구 주택 중에서 아파트 승인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여줬다. 2025년 7월 한 달간 아파트 승인은 192채로 전년 대비 무려 92%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2,270채가 승인돼 26% 성장했다. 반면, 타운하우스, 플랫, 단위 주택은 3.4% 감소한 14,441채, 은퇴자 마을 주택은 16% 감소한 1,483채로 집계되었다. 독립 주택 승인은 15,685채에 달한다.
부동산 거래가 견고한 오클랜드시는 아파트 승인 증가를 이끌고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총 14,347채의 주택 승인이 이뤄져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아파트 승인은 1,496채로 57% 성장했다.
통계청 경제 지표 대변인 미셸 페옌은 “지난해 급락했던 아파트 승인 수가 오클랜드 주도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주택 시장의 지역별 격차를 설명했다.
캔터베리 2.6%, 와이카토 7.1%, 웰링턴 7.4% 등의 지역에서 주택 승인 수가 감소한 반면 오타고는 15% 늘어난 2,433채가 승인됐다.
7월 신규 주택 승인 수는 3,252채로 전년 7월 대비 3.0% 감소했다. 독립 주택은 1,512채(10% 감소), 은퇴자 주택 135채(42% 감소), 타운하우스 및 플랫은 1,413채(6% 증가), 아파트는 192채(92% 증가)였다.
단, 아파트 승인은 대규모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시즌을 고려한 수치로 보면 7월 주택 승인 건수는 6월 대비 5.4% 증가해 지난달 6% 감소 이후 회복 조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