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ix: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율 여전…‘금리 인하’에도 가계·기업 압박 지속

Centrix: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율 여전…‘금리 인하’에도 가계·기업 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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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경제성장 둔화와 물가 완화에 대응하여 기준금리(OCR)를 3%까지 인하했다. 이로 인해 전체 고정 모기지 중 36%가 향후 6개월 이내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많은 대출자에게 이자 부담 완화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그러나 뉴질랜드 경제 회복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ASB 등 주요 은행에 따르면, 재고 증가 및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집값 안정세 등으로 주택구매 심리 자체는 여전히 강한 상태다. 반면 노동 시장 약화로 일자리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탈리티에 의하면 뉴질랜드 주택은 최근 4년 이래 가장 구매력이 개선돼, 2025년 현재 중위 가구소득의 44%만 주택 대출 상환에 쓰이며 이는 2019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Centrix의 최고운영책임자 모니카 레이시 COO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8월 크레딧 데이터는 엇갈린 양상을 보인다”며 “신용활동 인구 중 12.41%, 즉 약 48만 명이 연체 상태로 지난달 대비 2000명 증가했다. 2024년대비 연체율은 개선됐지만 최근 한 달간은 소폭 악화됐다. 다만 90일 이상 장기 연체자는 약간 줄어들어, 연체율 안정 기미가 보인다”고 밝혔다.


모기지 연체율은 7월 1.38%로 2만1200건으로 전달 대비 400건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신규 모기지 문의는 16% 증가, 대출자들은 낮은 금리혜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융자(리파이낸싱)에 나서고 있다.


신규 모기지 대출은 전년대비 24.4% 늘었고, 모기지 외 대출(개인대출·신용카드 등)은 11.5% 증가했다.


레이시 COO는 대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젊은층과 자영업자 등 특정 집단의 금융 스트레스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기업 신용불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기업 파산(청산)은 26% 늘어 건설·요식업·부동산업 등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높은 금리와 이민 약세로 인한 거래 감소, 낮은 임대수익률 등도 투자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지표 요약

·신규 모기지 대출: 전년대비 +24.4%

·비모기지 대출: +11.5%

·모기지 문의: +16%

·신용활동자 중 연체율: 12.41%, 48만 명

·90일 이상 장기 연체: 8만1000명

·모기지 연체율 1.38%, 연체건수 2만1200건

·차량할부 연체율 5.2%, 신용카드 3.9%, 개인대출 9.1%

·BNPL 연체율 7.3%, 유틸리티요금 연체 4.2%, 통신요금 연체 10.4%

·개인 신용불량 +4%, 기업 신용불량 +8%, 기업 청산 +26%(건설·요식업 주도)


대출 활성화 및 연체율 감소는 긍정적이지만, 젊은 대출자와 영세 사업자,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높은 금융 위험이 남아 있다. 모기지 브로커·금융 전문가들은 고객의 리파이낸싱·채무관리·부채 구조조정 등 체계적 자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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