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부동산 중개인 살해범 “재판 ‘오심’ 이유로 항소”

CHCH 부동산 중개인 살해범 “재판 ‘오심’ 이유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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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 중개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인이 항소했다. 

중국 국적의 팅준 카오(Tingjun Cao, 54)는 지난 2023년 7월에 매물로 나온 집을 보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혼비(Hornby)의 한 주택으로 중개인인 얀페이 바오(Yanfei Bao, 당시 44세)를 유인한 뒤 살해했다. 

지난 6월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카오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는데, 항소 법원(Court of Appeal)은 그가 7월 11일에 항소한 것을 확인했지만 심리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언론이 전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카오는 ‘오심(miscarriage of justice)’을 항소 이유로 들었는데, 변호사가 사건을 검토한 후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선고 공판 당시 변호사는 그가 무죄를 주장했으며 바오의 죽음에 연관된 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는데, 그는 미스터 ‘탕(Tang)’이라는 사람을 살인 혐의자로 지목했지만 그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민부는 그가 감옥에서 풀려나는 대로 추방하기 위한 조치도 진행했는데, 이민부 관계자는 카오가 올해 6월 19일에 ‘추방 책임 통지서(deportation liability notice)’를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석방된 후 추방되는 것은 표준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혼비의 집에서 피해자를 공격한 후 차 트렁크에 실어 링컨 근처의 외딴곳으로 가 살해한 뒤 한 농장 인근에 묻었는데, 경찰이 거의 1년 후에야 얕은 무덤에서 유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범인은 사건을 벌이고 며칠 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중국 상하이행 편도 티켓을 소지한 채 체포됐으며, 처음에는 납치 혐의로 기소됐다가 그해 9월에 살인 혐의로 바뀌었다. 

한편, 그는 재판 당시 서류를 찢어 바닥에 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으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방해해 법정에서 쫓겨나기도 했는데, 그는 2041년까지 가석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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