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한 달 동안 원·달러 환율은 여러 대내외 경제 이슈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에 따라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월 초반부터 중순까지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금리 인하 기대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1,370원 대까지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다가, 월 후반에는 글로벌 물가 불안과 통화 긴축 우려, 그리고 잭슨홀 미팅에서의 금리 인하 신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나타났다. 특히 8월 21일경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해 원화 약세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후 1,380원 대까지 급락하는 등 넓은 변동 폭을 기록했다.
월별 주요 환율 변동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8월 1~10일: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환율 하락 (1,370원 대까지)
▷8월 11~20일: 금리 인하 기대와 신중론 사이에서 환율 횡보, 일부 상승 압력도 혼재
▷8월 21일: 원·달러 환율 1,400원선 돌파, 원화 약세 심화
▷8월 22일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금리 인하 암시에 환율 1,380원 초반으로 급락하며 변동성 확대
이 기간 환율 움직임은 미국의 금리 정책 방향성, 물가 지표 발표, 그리고 국내외 증시와 외국인 자금 유출입 동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5년 8월은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한 시기였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9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평균 약 1,390원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에는 변동성이 확대되어 1,390원에서 1,440원 사이의 넓은 변동 폭이 예상된다.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리 정책 변화에 따라 환율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말에는 국내 경기 불확실성 해소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가능성 등으로 완만한 원화 강세나 환율 안정화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