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 굶겨 죽게 만든 주인 “결국 법정에서 유죄 선고”

말들 굶겨 죽게 만든 주인 “결국 법정에서 유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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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의 애시버턴에 사는 50대 남성이 12마리의 말을 굶기는 등 제대로 돌보지 않은 혐의로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배리 알렉산더 힐(Barry Alexander Hill, 55)은 1.2헥타르 크기의 땅에서 말 12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해당 토지는 단 2마리만 키울 수 있는 좁은 공간이었다. 


동물 복지 조사관이 이곳을 찾았을 때 말들은 황폐하고 곳곳에 쓰레기가 널린 위험한 환경의 방목지에서 살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1차산업부(MPI)의 캔터베리 지역 동물 복지 및 규정 준수 담당자는, 당시 말들이 뜯을 풀이 없었고 제대로 된 사료와 마실 물도 부족했으며, 또한 일부 말은 자기 배설물 속에서 살거나 저체중, 그리고 병에 걸리거나 다친 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검사관은 이곳을 여러 차례 찾아 그에게 동물을 책임지라고 요구했는데, 결국 2마리는 더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안락사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또한 7일 이내에 모든 말을 농장에서 옮기라는 명령도 내렸는데, 하지만 그는 MPI의 우려 사항을 전혀 해결하지 못했고 말을 옮기라는 명령도 무시했다. 


결국 MPI가 개입해 남아 있는 말 7마리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는 동물복지법을 위반한 8개의 혐의를 받았으며 8월 26일 애시버턴 지방법원에서 형량을 선고받았는데, 3년간 말 소유가 금지됐고 300시간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9개월의 보호관찰과 수의사 진료비 5,314.80달러의 배상금 지불 명령도 받았다. 


관계자는 그가 앞서 지시한 조치를 이행했다면 말들은 고통은 피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고의로 동물을 방치했다는 증거를 발견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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