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마루 열악한 임대주택, 집주인에게 배상 명령

티마루 열악한 임대주택, 집주인에게 배상 명령

0 개 4,398 노영례

임대차 재판소(Tenancy Tribunal)는 남섬 티마루(Timaru)의 열악한 임대주택 집주인에게 배상 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된 집은 검은 곰팡이, 바닥 구멍, 하수 누출이 되는 화장실 등 심각한 문제로 '아이와 살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입자는 열악한 환경에 항의하며 집세를 내지 않았고, 이후 임대차 재판소에 집주인을 제소했다. 재판소는 세입자가 밀린 집세를 일부 내도록 했지만, 동시에 '7000달러 이상 보상'을 인정했다.


세입자는 12살 아들과 함께 살았는데, 히트 펌프를 켜지 않으면 곰팡이 냄새가 집안에 가득했고, 매주 욕실을 청소해도 계속 곰팡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고쳐달라고 요청했을 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집주인이 임대 계약을 맺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세입자는 2024년 8월부터 티마루에 있는 해당 건물에 거주해 왔으며 주당 450달러의 렌트비를 내고 살았다. 그는 감옥에도 다녀오고 갱단에도 속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집을 구하게 되어 기뻤지만, 렌트한 집 환경이 비인간적이어서 자신의 배경과 관계없이 자신과 아들이 더 나은 곳에서 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는 임대 계약 초기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만 소란을 피우고 싶지 않아 2023년 11월이 되어서야 문제를 제기했다.


세입자가 직접 의뢰한 주택 검사 보고서에서는, 건물에 단열재가 없고, 벽에 틈이 있었으며, 창문이 새고, 집 전체에 검은 곰팡이가 발견되었다. 또한 바닥 구멍과 부서진 마룻바닥, 고정되지 않은 화장실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 썩고 부서진 데크 보드 등이 있었다.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안내판도 있었다. 검사관은 해당 건물이 전반적으로 Healthy Homes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749dfd78506fc2b2de560a9c4128a724_1756044593_4218.jpg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재판소 심사관은 사진과 보고서를 근거로 “이 집은 매우 열악하고, 특히 아이가 살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결했다. 또 집주인이 1800달러의 보증금도 임대 관리 서비스(Tenancy Services)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세입자가 손해 배상을 청구한 18,000달러 중 일부가 인정되어, 총 7800달러 보상이 결정되었고, 이는 밀린 집세 4300달러와 상계되었다.


한편, 이 집주인은 과거에도 오클랜드에서 다른 임차인에게 불법적으로 집을 빌려주거나 건강주택(Healthy Homes) 기준을 어긴 사례로 수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집주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해 집을 빌려줬다며, 세입자가 협조하지 않아 수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소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소는 아동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대차 계약을 끝내지 않고, 집을 반드시 수리하도록 명령했다.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93 | 2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365 | 15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190 | 15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572 | 15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723 | 15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617 | 15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293 | 15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34 | 15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34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88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744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33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32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188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23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01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15 | 2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68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64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38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19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0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13 | 3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047 | 3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90 | 3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