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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항구에서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 소속 시위대가 어선에 무단 승선해 출항을 막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토요일 오전 8시경, 시위대 2명이 탈리스(Talley’s) 소속 어선 아말탈 컬럼비아(Amaltal Columbia)에 올라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한 명은 배너를 들고 선체에 몸을 묶어 출항을 방해했다.
그린피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행동이 파괴적인 심해 저인망어업(bottom trawling)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트롤망이 해산(seamounts)과 같은 취약한 해저 지역을 훑으면 산호가 산산이 부서지고, 상어, 물개, 돌고래, 바닷새 등 수많은 해양 생물이 희생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체포된 시위대 3명은 모두 폐쇄 구역 불법 침입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50세 여성과 45세 남성은 오는 월요일 더니든 지방법원에, 52세 남성은 웰링턴 지방법원에 각각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탈리스 측은 성명을 내고 시위대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탈리스의 어업 부문 총괄인 리온 무어는 선박이 안전 교육을 받은 정식 승무원만이 근무하는 작업 환경이라며 시위대가 무단으로 승선해 자신과 승무원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 조업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매우 우려스러운 방해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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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그린피스 아오테아로아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