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사들 파업 “부수 업무 많이 늘어, 수당 더 지급해야…”

중고교 교사들 파업 “부수 업무 많이 늘어, 수당 더 지급해야…”

0 개 3,504 서현

8월 20일 만 명이 훨씬 넘는 중고등학교 교사가 정부와 단체협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파업을 벌여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다. 


‘중등학교 교사노조(Post Primary Teachers' Association, PPTA)’는 정부가 3년 동안 매년 1%씩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는데, 이는 이번 세대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노조 측은 특히 NCEA 개혁 속에서 교사를 유치하고 유지하려면 더 많은 급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다음 달 중순부터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리카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과 주디스 콜린스 공공서비스부 장관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노조의 ‘과격한 조치’는 어울리지 않으며 파업 전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콜린스 장관은 10년 경력의 고교 교사의 14만 7.000달러를 벌 수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교사들의 항의를 받았는데, 8월 19일 혼동했다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콜린스의 말을 들은 한 교사는, 그가 최소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장이나 부교장을 지칭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동료가 교직 공고가 나온 1,006건을 검토한 결과 14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책은 단 2곳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급여가 16만 3,000달러라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면서, 오전 8시에 시작해서 부서나 직원 회의, 그리고 학생 가족과의 회의로 끝나는 교사의 하루를 설명했다.

그는 학습 측면에서 지금 훨씬 더 다양해진 학생들을 지원해야 하며 때로는 가족과 만나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계획해야 하고, 또한 저녁에는 학교 평가와 학부모/교사 회의에 가져갈 작업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클랜드에서 시위에 나섰던 교사들도 커리큘럼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많은 일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언 수당(pastoral care allowances)’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잠자리에 들 때조차도 특정 아이들을 위한 생각을 하게 되고 학교에 출근하기 전부터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고, 또 다른 교사도 학부모와 어울리는 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그런 추가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돈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약 19,000명의 교사가 이날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데, 크리스 애버크롬비(Chris Abercrombie) PPTA 회장은 오클랜드 브라운스 베이에 있는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 사무실 밖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스탠퍼드가 교사의 돈주머니를 쥐고 있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는 결국 합의를 끌어내는 게 협상의 핵심이라면서,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면 오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음 주 다시 만날 때 정부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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