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이번 주 부동산 시장에서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0 개 4,662 KoreaPost

6624886123b33e31e9cc6cf4c579a845_1755455681_5135.jpg
 

2025년 8월 18일, 켈빈 데이비슨(KeIvin Davidson) Cotality 최고 경제학자가 전하는 최신 부동산 시장 동향입니다.


1. 수익은 줄고 손실은 다소 늘어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 Cotality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주택 재판매의 약 89%가 구매자가 처음 샀던 가격보다 높은 금액에 팔리며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11%는 ‘순손실’을 봤다.

이는 약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이익률이며, 평균 이익 액수도 줄어 중간값은 27만 9천 달러에 머물렀다.


보유 기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 순이익을 낸 주택의 평균 보유 기간은 9.4년인 반면, 손실 주택은 3.5년에 불과했다.

특히 6월까지 4년 미만 보유한 5건의 손실 사례가 60만~80만 달러에 달하는 큰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최고 수익 5건은 10년 이상 보유된 주택으로, 최대 수익은 오클랜드 마운트 이든 지역의 대형 주택으로 무려 510만 달러에 달했다. 해당 주택은 테니스코트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4년간 보유됐다.



2. 첫 주택 구매자와 대출 투자자에 유리한 시장

판매자 입장에서는 어려운 시장이지만, 구매자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

7월에 첫 주택 구매자가 전체 구매의 27%를 차지했으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이들은 향상된 주택 가격 적정성, 풍부한 매물, KiwiSaver 활용, 그리고 은행의 저(低) 예치금 대출 혜택 등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은 다가구 투자자(Mortgaged Multiple Property Owners, MPOs, 투자자 포함)는 7월에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 2021년 3~4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노동당이 모기지 이자 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했던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다.


이 정책의 일부 철회와 함께 낮아진 모기지 금리가 투자자의 시장 복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임대주택 구매 시 보통 필요한 추가 소득 보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3. 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거래 건수도 증가

7월 한 달간 부동산 중개 및 개인 거래를 합산해 총 7,216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져,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최근 27개월 중 25번째 상승세이며, 2022년과 2023년 저점 이후 정상 시장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 이주 흐름은 안정적

6월 이주자 수는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연간 누계 13,700명), 뉴질랜드 국민의 해외 이주는 여전히 많다.

반면 신규 이민자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전체 이주 흐름은 안정화 조짐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낮은 순이주율은 주택 임대료 안정에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5. 모든 시선은 중앙은행으로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사는 수요일 예정된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의 통화정책 발표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되어 3.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고용, 물가 상승률, 기준금리 전망에 시장이 집중하고 있다.


경제가 더 오랜 기간 부진할 경우, 향후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인 1–3% 범위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이는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


켈빈 데이비슨 최고 경제학자는 “현재 시장은 투자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장기적 투자 관점과 보유 기간, 시장 환경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부동산 시장 현황은, 지역별 차별화된 성과와 거래 변동성 확대, 그리고 정책 및 경제 상황 변화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와 대출을 통한 투자자들이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단기 거래에서는 손실 위험도 여전해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Source:OneRoof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107 | 4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154 | 4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41 | 5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674 | 19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69 | 19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64 | 19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08 | 19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481 | 19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91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66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46 | 1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92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66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9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2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31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03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24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91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42 | 2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19 | 2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55 | 2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97 | 2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60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17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