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X 페리 계약 취소, 위약금 1억 4,400만 달러

iReX 페리 계약 취소, 위약금 1억 4,400만 달러

0 개 3,621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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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정부의 iReX 페리 프로젝트 취소 결정 이후, 키위레일(KiwiRail)이 한국 조선소 현대미포조선(Hyundai Mipo Dockyard)과 계약 해지 위약금을 1억 4.400만 달러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에 지급된 총액은 이전 지급분을 포함해 2억 2,200만 달러, 프로젝트 전체 최종 비용은 6억 7,100만 달러에 달한다.


iReX 프로젝트는 웰링턴과 픽턴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노후화된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선박을 대체할 대형 철도 탑재형 페리 2척을 건조하는 계획이었다. 선박 건조비만 5억 5,100만 달러였으며, 2025~2026년 인도가 예정되어 있었다. 


2021년에 승인된 이 계약은, 연립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23년 12월 재무부의 비용 급등에 대한 경고로 취소되었다.


윈스턴 피터스 철도장관은 이번 정산금은 현대와 협력업체가 발생시킨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계약 취소가 현대에 대한 불신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계약 종료 비용으로 3억 달러를 예상했으나 실제 비용이 낮아 다른 사업에 예산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은 이 계약이 필요한 항만 인프라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체결되었고, 비용이 승인 당시보다 거의 4배로 불어났다며 이전 정부의 재정 관리 부실을 비판했다. 


 


정부는 2029년까지 새 페리를 도입하기 위해 페리 홀딩스(Ferry Holdings Ltd)를 설립하고 여러 조선소와 신규 선박의 우선 건조 파트너를 찾기 위해 협상 중이다. 


새 선박은 길이 200m, 폭 28m로 1,500명 승객과 차량, 화물차, 철도 화차 40량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과 녹색당, '막대한 낭비와 기회 상실' 비판

노동당은 1억 4,400만 달러의 위약금과 기존 지급액을 합하면 2억 2,200만 달러가 낭비되었다며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탕이 우티케레 교통 담당 의원은 국민당 정부가 아무 성과 없이 세금을 물에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당 줄리 앤 젠터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 취소를 낭비와 근시안적 판단이라고 비판하며,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새 페리가 도입되고 나머지 예산을 다른 인프라에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현재 정부가 사람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교통망에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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