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마루 경찰과 뉴질랜드 자연보호부(DOC)가 8월 9일 와이타키 강에서 발생한 멸종 위기종 바다사자 3마리의 잔혹한 총격 사건에 대해 공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으로 바다사자 2마리가 사망했고, 부상당한 1마리는 안락사 조치됐다. 지역 이위(Iwi·원주민 공동체)에도 상황이 즉시 통보되었다.
경찰 수사관 닉 리(Nik Leigh) 수석 경사는 “이 사건은 보호받아야 할 종에 대한 무의미한 폭력 행위로, 지역사회와 DOC, 경찰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책임자를 찾아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관련 증거를 면밀히 분석하고 유력한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
DOC 남남섬 운영 이사 아론 플레밍(Aaron Fleming)은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이라며 “수천 명의 뉴질랜드인이 이 소식에 충격을 받고 분노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뉴스를 보고 공유하는 모든 사람이 범인을 찾는 데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바다사자 학살 사건에 관한 제보는 아래 연락처로 할 수 있다:
경찰 105 전화 후 사건 번호 P063434540을 말하거나 오아마루 경찰서 방문
자연보호부 핫라인 0800 DOCHOT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