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갈아타기, 현금 보너스에 숨은 ‘반환 청구’ 함정

은행 갈아타기, 현금 보너스에 숨은 ‘반환 청구’ 함정

0 개 5,889 KoreaPost

6624886123b33e31e9cc6cf4c579a845_1755198583_1552.jpg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대출(홈론) 제공 은행을 바꾸는 사례가 올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대출액의 최대 0.8%에 달하는 ‘현금 보너스(cash back)’를 제공하며 갈아타기를 유도한 영향이 크다. 그러나 브로커들은 이런 유인책이 장기간 유지되지 않을 경우, 차주(대출자)와 모기지 어드바이저(브로커) 모두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준비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약 25억 달러 규모의 대출이 다른 은행으로 이전됐다. 이는 지난해 14억 달러, 2023년 12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차주가 새 은행에 최소 2~4년 정도 머물지 않으면 ‘클로백(claw back, 지급금 반환 청구)’ 조항이 적용된다.


대부분의 은행은 차주가 대출 이전 후 2년 반(약 30개월) 이내에 다른 금융기관으로 갈아타면, 당초 지급했던 브로커 수수료 일부를 회수한다.

또한, 신규로 이사 간 은행에서 받은 현금 보너스 역시 계약 후 2~4년 사이에 해지하면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는 이러한 보너스와 수수료 반환 청구를 비례 방식(pro rata)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은행마다 계산 방식은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한 주요 은행은 24개월 동안 매달 동일 금액을 반환하는 직선형(claw back) 방식을 적용한다. 반면, 일부 은행은

·첫 6개월 내 해지 → 100% 반환

·12개월 내 → 75% 반환

·13~18개월 → 50% 반환

·24개월 내 → 25% 반환 등 다양한 비율을 적용한다. 또 다른 은행은 15개월 이전 해지 시 100%, 26개월 이전 해지 시 50%를 회수한다.


브로커가 클로백으로 받은 수수료를 은행에 반환해야 할 경우, 일부는 이를 고객에게 청구한다.

링크어드바이저리(Link Advisory) 대표 글렌 맥클라우드(Glen McLeod)는 “고객에게 전액을 청구할 수는 없고, 최대 10시간 × 시간당 300달러, 즉 최대 3000달러까지만 서비스 요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 5000달러를 반환해야 한다 해도 그만큼의 작업 시간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맥클라우드는 최근 높은 금리 속에서 현금 보너스가 대출 이전을 강하게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200만 달러 대출이면 현금 보너스가 1만8000달러다. 경기 상황이 어려운 가정에 4000~6000달러, 때로는 수만 달러의 유인은 무시하기 어렵다. 하지만 6000달러를 받고도 4000달러를 반환해야 한다면,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


브로커들은 보통 계약서에 수수료·클로백 조건을 미리 명시한다. 일부는 대출 승인을 도왔지만 고객이 진행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다만 예기치 못한 상황, 예를 들어 고객의 실직 등 통제 불가능한 경우에는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뉴질랜드 금융서비스불만처리기관(Financial Services Complaints Ltd)은 매년 약 12~15건의 관련 민원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과거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해 클로백 수수료의 이유와 부과 조건을 설명한 이후, 소비자 이해도가 높아져 불만 건수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Source: RNZ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93 | 2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365 | 15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190 | 15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572 | 15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723 | 15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617 | 15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293 | 15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34 | 15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34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88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744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33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32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188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23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01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15 | 2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68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64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38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19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0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13 | 3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 더보기

렌터카 과속 100회 이상 적발… 경찰 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1,047 | 3일전
뉴질랜드 남섬에서 렌터카가 100회 … 더보기

ANZ도 올해 주택가 2% 하락·모기지 금리 상승 리스크 경고

댓글 0 | 조회 1,290 | 3일전
웨스트팩 경제학자들이 이란 분쟁 충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