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비 명목 104만 달러 사기”…경찰, 전국 피해자 찾기 나섰다

“암 치료비 명목 104만 달러 사기”…경찰, 전국 피해자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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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스만 조직범죄수사대(TOCU)가 오늘(14일) 와나카(Wanaka)의 한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28세 남성과 38세 여성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한 피해자로부터 총 1,044,500달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타스만 조직범죄수사대 셰인 다이(Shane Dye) 경위는, 두 용의자가 처음에는 서해안(West Coast)에 거주하다 최근 와나카로 이주해 고급 유럽산 차량과 고급 임대주택을 이용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 화려한 생활은 필요하지도, 실제로 받지도 않은 암 치료 명목으로 가족·친지·지인들로부터 돈을 속여 빼돌려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 경위는 “TOCU는 이 사건을 단 2주 만에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이 규모의 추가 범행을 막았다”며 “용의자 부부가 사용한 은행 계좌의 금융 분석 결과, 현재까지 경찰과 접촉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이미 2024년 4월, 두 명의 다른 피해자에게서 총 7만9,000달러를 가로챈 사기 혐의로 법원에 기소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은 퀸스타운 지방법원(Queenstown District Court)에서 열리며, 경찰은 보석에 반대할 예정이다.


다이 경위는 “TOCU는 모든 범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용의자 자산을 압수해 피해 회복(reparation)에 활용하고, 이 부부에 의한 추 가 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에게 유사한 사기 명목으로 금전을 건넨 적이 있는 사람이나 수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가진 사람은 타스만 조직범죄수사대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사대는 그레이마우스(Greymouth)에 위치하며, 사건 번호 241031/7310을 참고해 신고하면 된다.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의심될 경우: police.govt.nz/use-105 웹사이트 또는 전화 105번으로 신고


계좌 정보 제공한 경우: 즉시 은행에 연락해 계좌를 정지


Source: NZ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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