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영상의학 서비스 붕괴 직전”… 인력 부족·장비 노후화로 대기환자 10만 명 넘어

“병원 영상의학 서비스 붕괴 직전”… 인력 부족·장비 노후화로 대기환자 1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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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공병원 영상의학(radiology) 부문이 급증하는 수요와 열악한 투자 환경 속에서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의료영상기사(MIT) 1,500명 이상과 초음파사 350여 명을 대표하는 노조 APEX가 3월 기준 전국 영상의학 대기환자가 102,446명에 달하며, 절반 이상의 부서가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MIT 중 44% 이상이 고장났거나 노후화됐거나 안전하지 않은 장비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보라 파월(APEX 전국 사무국장) 은 RNZ와의 인터뷰에서 “인력이 모자라고, 장비는 고장 났으며, 지쳐있는 팀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급성·응급 환자조차 MRI·CT 등 긴급 스캔 대기 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며, “예전에는 이런 경우 바로 검사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기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지난해 민간 영상의학 외주 서비스에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파월 사무국장은 “인력과 장비 확충보다 외주가 더 쉬운 선택이 돼 버렸다”며 “그 예산을 공공 부문 인건비와 장비 교체에 썼다면 훨씬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라나키·베이오브플렌티·오클랜드·캐피털&코스트·허트 병원은 MIT 인력 수준이 **‘위기 직전’**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의료진이 소진돼 떠나고, 일부는 민간으로 이직한다. 이는 공공서비스 공백을 심화시키는 ‘이중 타격’”이라고 경고했다.


■ APEX의 요구

·Te Whatu Ora(헬스뉴질랜드) 의 채용 동결 해제

·전국 장비 교체 계획 수립

·외주 예산을 공공 시스템으로 환원


헬스뉴질랜드 대변인 레이첼 해거티는 “영상의학 서비스 접근성은 환자 치료 질 향상과 대기시간 단축에 핵심”이라며, “해결을 위해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력 확충·성과

·매년 250만 건 영상의학 검사 수행(대부분 공공부문)

·2024년 9월~2025년 3월 사이 공석 50 FTE 감소


■ 수요 증가

·CT·MRI 수요 매년 6.5% 증가

·글로벌 인력 부족·기술 발전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


■ 대응 전략

·디지털 안정화, 수요 관리, 생산성 향상

·AI 활용, 인력 양성, 공공 용량 확대

·민간과의 전략적 외주 운영

·MIT 전국 워크포스 그룹 가동(2025년)


또한, 정부의 연 3,000만 달러 규모 ‘지역(Community) 의뢰 영상의학 서비스’ 예산을 통해 1차 진료 단계에서 진단 영상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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