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집값 최대 수혜지·손해지 어디?

지난 10년, 집값 최대 수혜지·손해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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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2015년 이후 전국 평균 집값은 약 40만 달러 올랐지만, 지역·도시별 상승세는 확연히 달랐다.



OneRoof와 데이터 분석 파트너인 발로시티(Valocity) 조사에 따르면, 지역 중위·저가 지대가 오클랜드 등 대도시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기스본(Gisborne), 마나와투-왕가누이(Manawatu-Whanganui), 사우스랜드(Southland) 등은 지난 10년간 130% 이상 집값이 올랐다.

2015년 당시 이들 지역의 집값은 30만 달러 이하가 많았기 때문에, 낮은 시작점에서 성장 폭이 매우 컸다.


특히, 파테아(Patea, 사우스 타라나키), 캐슬클리프(Castlecliff, 왕가누이), 망가키노(Mangakino, 타우포)는 집값이 260% 이상 상승했다. 놀랍게도 이 지역들은 아직도 평균 집값이 50만 달러 이하로, 여전히 비교적 저렴하다.


카웨라우(Kawerau)는 2015년 집값이 11만8000달러로 전국 최저였으나, 256%나 급등해 현재는 42만1000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오클랜드의 10년 집값 상승률은 38%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015년까지 5년간 오클랜드 집값은 거의 70% 올랐고, 이로 인해 당시 집값 급등에 대한 우려와 규제 논의가 크게 촉발됐다.

1백만 달러에 도달한 곳(2016년)도 오클랜드가 처음이었다. 이후 규제와 전국적 열기 분산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2015년 이후, 실수요와 투자자들이 더 나은 가격을 찾아 해밀턴(Hamilton), 타우랑가(Tauranga) 등으로 확산돼 이들 지역 집값도 빠르게 올랐다.


웰링턴 시는 2015~2020년 64%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5년간 거의 제자리(2.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 이후 30% 가까운 하락세가 컸기 때문이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는 2015~2020년엔 7% 오르는데 그쳤지만 이후 5년간 50% 이상 상승했다.


퀸스타운(Queenstown)은 지난 10년간 가장 극적으로 바뀐 시장 중 하나다. 2015년 90만 달러 미만이던 평균 주택 가격이 이제는 200만 달러를 넘는다.



10년간 평균 집값이 100만 달러 이상 오른 동네 17곳 중 절반 이상이 오클랜드에 있다.

대표적으로 와이헤케 아일랜드(Waiheke Island)는 160만 달러, 오마하(Omaha) 150만 달러, 포인트 웰스(Point Wells) 140만 달러 이상 올랐다.


최고 상승액은 남섬의 애로우타운(Arrowtown)과 레이크 헤이스(Lake Hayes)로, 각각 190만 달러, 180만 달러 올랐다. 신축 주택이 많아지며, 고급·수변 프리미엄 입지가 원인으로 꼽힌다.


Source: One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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