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레일 링크 시범 운행, "스타트렉 같았다"

시티 레일 링크 시범 운행, "스타트렉 같았다"

0 개 3,114 노영례

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에서 외부 인사가 처음으로 지하 시험 운행에 탑승했다.


이번 시운전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를 비롯해 주요 장관, 시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열차는 새로 단장한 마웅아화우 역(Maungawhau Station)에서 출발해 터널을 지나 와이테마타(브리토마트) 역에 도착했다. 럭슨 총리는 운전석 옆에 서서 “마치 스타트렉 같았다. 터널 조명이 마치 워프 속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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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재무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는 “아직 완전히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시장은 열차 탑승 전 연설에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도, 싸지도 않았고, 오클랜드는 10년에 걸친 힘든 공사를 겪었다”며, 앞으로의 사업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현재와 같은 비용 구조로는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새 터널에서 1,600회 이상의 시험 운행이 진행되었다. 이날 열차를 운전한 빈스 아쿠오이는 “이렇게 중요한 열차를 몰아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관사 그랜트 다위는 “올 2월 이후 5,000km 이상 시험 운행을 했고, 50명의 기관사를 훈련했다”며, “터널 길이가 3.5km인 점을 감안하면 수없이 왕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위는 시험 운행은 시속 3km에서 시작해 10km, 25km, 40km로 늘렸고, 지금은 시속 70km까지 운행한다며, 열차가 터널에 정확히 맞는지도 중요한 시험 항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터널을 만들었는데 열차가 안 맞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티 레일 링크 측은 이번 VIP 시험 운행을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면서도, 일반 시민이 이용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트릭 브로키 CRL 최고경영자는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이 사업에서 시험과 시운전이 가장 복잡한 단계”라며 “정확히 언제 개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재무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마치 해외에서 지하철을 타는 기분이었다며, 이제 오클랜드에서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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