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rth Sciences New Zealand(구 NIWA)가 발표한 최신 월간 기후 요약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1909년 기상 기록이 시작된 이래 7월 중 4번째로 따뜻한 기록을 세웠다.
전국 평균 기온은 9.2°C로, 1991~2020년 7월 평균보다 1.1°C 높았다. Earth Sciences NZ의 기후 과학자 그레고르 마카라는 “홉키티카와 채텀 섬을 포함해 9개 지역에서 역대 7월 최고 기온을 관측했으며, 이 두 지역의 기록은 각각 1866년과 187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전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훨씬 높았으며, 7월 29일에는 노스캔터베리 와이파라 웨스트에서 최고 기온 22.7°C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북섬의 북부, 중부 및 남부, 그리고 태즈먼, 불러, 넬슨, 말버러 지역에서 평년 이상 혹은 훨씬 많은 비를 기록했으나, 사우스랜드, 오타고, 캔터베리 및 노스섬의 내피어부터 캐슬포인트 구간에는 평년 이하 비가 내렸다. 7월 11일 모튜에카에서는 하루 최대 164mm의 비가 내렸다.
2025년 현재까지 가장 일조량이 많은 지역은 타라나키, 베이 오브 플렌티, 오클랜드이며, 7월 주요 6개 도시 중에서는 오클랜드가 가장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렸으며, 가장 일조량이 많았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는 가장 서늘하고, 가장 건조했으며, 더니든은 가장 일조량이 적었다.
이상과 같은 기후 상황은 대체로 겨울 초입 평년보다 따뜻했던 기온과 지역별 강수 패턴을 보여준다.
출처: Earth Sciences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