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 지도, 브리토마트역에 공개

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 지도, 브리토마트역에 공개

0 개 4,752 KoreaPost

e2412371740f648a7d0263ecad00ec20_1754331960_1165.jpg
 

브리토마트역에는 장기간 기다려온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 CRL) 개통에 맞춰 새 역과 노선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지도가 설치됐다.


예산 초과와 공사 지연으로 악명을 얻은 CRL은 완공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정확한 개통 시점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오클랜드의 오네훙가(Onehunga), 이스턴(Eastern), 웨스턴(Western), 서던(Southern) 노선이 새롭게 재구성되어 원풍네가-웨스트(Onehunga-West) 라인, 이스트-웨스트(East-West) 라인, 사우스-시티(South-City) 라인으로 바뀌었다.


이번 노선 재편은 열차가 더 자주, 더 많은 역에서 운행되고, 카랑아하페 로드(Karangahape Road)와 마운트 이든(Mt Eden) 인근 등 새 역과 급행 버스 연결이 늘어남으로써 오클랜드 시민들이 더 쉽게 시내를 오갈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CRL 공사는 2017년에 시작되었으며 당시 예상 비용은 20억~30억 달러였으나, 지금은 5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완공 예정일도 이미 한 해 지연된 상태다.


오클랜드 교통청(AT) 최고경영자(CEO) 딘 킴튼(Dean Kimpton)은 현재 도심 출퇴근 시간대 최대 1시간당 12,000명이 이용하는 승객 수를 CRL 개통일 기준 최대 19,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용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요에 따라 실제 이용 인원은 달라지겠지만, 저희는 그 정도 용량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올해 초 CRL 개통 전 선로 개선 작업 때문에 오클랜드의 일부 철도 노선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통근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킴튼 CEO는 이런 작업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CRL 개통과 맞춘 철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구체적이고 계획된 중단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는 CRL이 예상하는 열차 운행 빈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재건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KiwiRail 프로그램 책임자 바비 피셔(Bobby Fischer)는 현재 겪고 있는 단기 불편은 더 큰 미래를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시기이며, CRL 개통 후에는 이런 수준의 방해가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2월 이후로 1600회 이상의 시험 열차가 운행됐으며, 신호 시스템, 역 시설, 비상 시스템, 환기 시스템 등 모든 시스템 테스트가 완료돼 개통 시 모든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피셔 책임자는 밝혔다.


오클랜드 시의회 의원 앤디 베이커(Andy Baker)는 CRL 건설이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정치인들은 항상 불만을 찾으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와 인정이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개통 날짜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정하지 않았으며, 준비가 되면 곧바로 알릴 계획이라고 킴튼 CEO는 덧붙였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준비가 될 때까지 날짜를 약속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날짜가 확정되면 바로 알려드릴 것입니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역사적인 시티 레일 링크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한 단계 진화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Source: RNZ & OurAuckland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93 | 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131 | 2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15 | 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670 | 17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668 | 17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61 | 17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03 | 17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477 | 17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85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62 | 1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45 | 1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87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63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8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19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30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01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24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90 | 2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41 | 2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18 | 2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55 | 2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97 | 2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8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1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