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입업자 로비단체, 저배출 중고차 수입 권장 규정 완화 요구

중고차 수입업자 로비단체, 저배출 중고차 수입 권장 규정 완화 요구

0 개 3,568 KoreaPost

e2412371740f648a7d0263ecad00ec20_1754244530_1151.jpg
 

뉴질랜드 중고차 수입업자들의 로비단체인 Imported Motor Vehicle Association은 정부가 해외 저배출 차량 수입을 권장하는 현행 ‘클린카 스탠다드(Clean Car Standard)’ 규정이 오히려 수입 물량 감소와 차량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하며 규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2023년 1월 시행된 클린카 스탠다드는 고배출 차량 수입업자에게는 부과금을, 친환경 차량 수입 시에는 크레딧을 부여해 비용을 상쇄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정부는 이를 통해 뉴질랜드 내 저·무배출 차량 비율을 늘리고 탄소 감축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 경차량 수입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2023년 대비 25% 줄었다. 국제시장 상황 등 다른 요인도 있지만, 협회는 클린카 스탠다드가 차량 수급과 가격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의 배출 기준을 결정하는 공식적인 산출 방식을 없애고, 배출 목표를 완화하며, 벌금을 낮춰 차량 수입 유인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차량 가격 상승을 막고 공급을 원활히 하려는 취지다.


협회 CEO 그레이그 엡스는 “이 규정 때문에 뉴질랜드가 가진 기존 차량 위주로 구매가 몰리고, 신차·신형 중고 차량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새차일수록 연비가 좋고 환경에도 더 유익하다. 중고차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 건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교통부 장관 크리스 비숍은 최근 수입 중고차량 감소가 2017년부터 시작된 현상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본 차량 경매 가격 상승, 경제 상황, 소비자 수요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린카 스탠다드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추가 평가 중이다.


이번 논란은 환경 보호와 경제성, 차량 공급 안정성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Source: RNZ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6 | 44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265 | 4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177 | 4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81 | 4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159 | 4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175 | 4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314 | 4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44 | 1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76 | 13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77 | 1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27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09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2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36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16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14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94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1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15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2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69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49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16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3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