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아 유료 주차 도입, 지역 상인들 반발

타우랑아 유료 주차 도입, 지역 상인들 반발

0 개 3,344 노영례

503a3c43c06719760d6315613296744e_1754225811_4971.jpg
 

타우랑아 시내 중심가(CBD) 주변에 유료 주차를 도입하려는 방안에 대해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식당 주인은 "이 정책은 모든 사업을 죽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타우랑가 시의회와 CBD 상인들이 참석한 공개 회의에서 나왔다. 목요일 밤 열린 이 회의에는 상점 주인 약 25명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주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유료 주차 방안, 8월 4일부터 시행

타우랑가 시내 중심가(CBD) 주변의 유료 주차 시행 예정일은 8월 4일이다. 유료 주차 구역은 4th Ave 동쪽 끝에서부터 Park Street까지의 중심 지역이며, 요금은 처음 2시간은 시간당 $1, 이후는 시간당 $2, 평일에는 최대 $10이다. 일부 거리에는 2시간 주차 제한이 도입된다.


하지만 타우랑아 카운슬은 주민 주차 허가제 도입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fringe 유료 주차 시행을 1~2주 연기하기로 했다. 기존의 거리 제한 및 오프스트릿 요금 변경은 예정대로 8월 4일부터 적용된다.


상인들의 반응

15년 동안 Satori Sushi & Sake Bar를 운영해온 리사 윌슨은 "식당 손님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 손님들이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걸 꺼려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소 2시간 무료 주차를 요구했다. 그녀는 현재 사업을 접을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11년 동안 컬렉션 갤러리 겸 기념품 가게를 운영해온 마거릿 크로울리는  도시가 예전에는 매우 번화했지만, 유료 주차장이 생기자 마운트 메인스트릿은 붐볐지만 CBD는 한산해졌다고 말했다. 크로울리는 "CBD만 유료 주차 부담을 지는 건 불공정하다"며, 타 지역도 저렴한 요금으로 유료화를 도입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Wanderlust NZ 숙소 운영자 사라 메도우스는 현재 110명 수용 가능한 숙소에 단 9명만 투숙 중이라며 "이런 적은 처음"이라 밝혔다. 메도우스는 "CBD 상인들이 시민 시설 건립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카운슬 입장

글렌 크로우더 시의원은 "CBD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유료 주차에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다만, 카운슬이 시청사 부지 Te Manawataki o Te Papa 건설 비용 4,600만 달러를 주차 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운슬 주차 전략 담당 리스 윌킨슨은 “2시간 무료 주차를 시행 중인 다른 도시들의 데이터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주민 주차 허가제 방안을 8월 5일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며, 시행 일정과 관련 정보는 그 이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상인들은 오후 3시 이후 무료 주차 재도입과 더 나은 버스 서비스도 제안했다.


주민 반응

CBD 거주자이자 바 매니저인 리암 잭슨은 “이번 시행 연기는 카운슬이가 주민들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Downtown Tauranga의 매니저 제네비브 휘트슨은 이번 회의에서 카운슬이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오후 3시 이후 무료 주차 재도입에는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6 | 44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265 | 4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177 | 4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81 | 4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159 | 4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175 | 4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314 | 4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44 | 1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76 | 13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77 | 1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27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09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2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36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16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14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94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1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15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2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69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49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16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3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