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2년간 50회 이상의 주거 침입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51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어 현재 법정에 섰다. 이 남성은 노스쇼어, 레무에라, 써니힐스 일대에서 약 2백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글렌 인네스 전술범죄단의 아만다 리드 경감에 따르면, 경찰은 수개월간 이 남성의 동선을 조사해 왔으며, 최근 금요일 오후 6시경 레무에라 쇼어 로드에서 해당 남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침입 시도가 예상되어 즉각 대응했다.
경찰은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경찰 항공기 이글 헬리콥터의 지원도 받았다. 남성은 와터뷰로 향하던 중 주유소 진입 시 여러 경찰 차량에 차량이 가로막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차량 내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들이 발견되었다.
리드 경감은 "이 남성이 지난 2년간 50건이 넘는 주거 침입을 저질렀다"며 "이는 팀에게 매우 중대한 성과로, 장기간 감시해 온 인물이자 범죄 규모가 커 주목된다"고 말했다.
남성은 2025년 8월 4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해 7건의 주거 침입 혐의에 대해 기소될 예정이며, 추가 혐의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훔친 재산 일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노스쇼어와 레무에라 지역사회가 이번 체포로 안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