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랜드에 사는 한 남성이 자동차 글러브박스 정리를 하던 중 지난해 11월 13일 추첨된 스트라이크 보너스 복권에서 20만 달러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되어 큰 놀라움을 안았다.
이 남성은 케이터아이의 팩앤세이브(Pak’n Save)에서 해당 보너스 복권을 구매했으나, 복권을 꺼내 확인하지 않고 글러브박스에 넣어둔 사실을 잊고 있었다고 전했다.
“슈퍼마켓에서 20만 달러 당첨 복권이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도 그게 내 복권인 줄은 몰랐다”며 “지난주 글러브박스를 정리하다 복권을 발견하고 ‘확인 안 한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당첨 번호를 매주 기록하고 있었으며, 당시 번호를 다시 확인해보니 처음 네 개 번호가 자신의 복권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와,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남성은 미소를 멈출 수 없었으며, 이번 당첨금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고 삶의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복권 운영사인 로또 뉴질랜드(Lotto NZ)는 그가 당첨금을 청구하기 전 당첨자를 찾기 위한 추가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로또 뉴질랜드 홍보팀장 윌 하인(Will Hine)은 “당첨자 스스로가 당첨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번 경우가 최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주 다른 노스랜드 지역 거주자는 마이로또(MyLotto) 앱을 통해 스트라이크 4 추첨에서 35만 달러를 당첨 받기도 했다.
로또 뉴질랜드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복권과 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당첨금 청구가 필요한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