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마약시장 ‘캐시카우’ 된 뉴질랜드, 태평양 지역 약물 위기 부추겨

퍼시픽 마약시장 ‘캐시카우’ 된 뉴질랜드, 태평양 지역 약물 위기 부추겨

0 개 3,756 KoreaPost

97acfa1b0aab379c2f8ceb17d844d7b5_1753985304_2343.jpg
 

뉴질랜드와 호주가 퍼시픽(태평양) 지역 필로폰 시장의 ‘캐시카우(현금 젖소)’ 역할을 하면서, 이로 인해 태평양 섬나라에서 마약 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범죄 전문가가 경고했다.


캔터베리대 퍼시픽 지역 안보 허브의 조제 소우사-산토스(Jose Sousa-Santos) 교수는 “이미 5년 전부터 경고 신호가 있었고, 퍼시픽 지역 사회는 이제 엄청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유행과 함께 각종 보건‧사회경제적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최근 피지는 약물 사용자 간 주사기 공유 등으로 인한 HIV 감염(2023~2024년 1,583건, 281% 증가)도 공식 선언했다.



소우사-산토스 교수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피지, 통가, 사모아 등은 북‧남미, 동남아시아에서 뉴질랜드와 호주로 향하는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의 주요 이송 허브로 활용돼 왔다. 역사적으로는 이들 국가 내부엔 마약이 퍼지지 않고, 국제 범죄 조직이 현지 엘리트계층 또는 정부 고위 인사 등에게 ‘현금’으로만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5년 전부터 범죄 조직들이 보수를 현금 대신 마약 자체로 지급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소우사-산토스 교수는 “대가로 받은 마약을 되팔 경우 오히려 돈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되면서, 피지뿐 아니라 통가 등 여러 퍼시픽 도서국에서 현지 마약 시장이 급속히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퍼시픽 사회는 마약 중독, 범죄조직, 공공기관 부패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했다. 예를 들어 5월 피지 나디공항에서는 5kg의 필로폰이 적발됐고, 그중에는 마약단속국, 세관 고위관계자 등 공무원도 연루됐다. 해당 필로폰은 아프리카 동쪽 해안, 나이지리아 등과 연결된 루트로 밀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소규모 퍼시픽 조직들도 자체 유통망을 만들고 있고, 현지 시장이 충분히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다양한 밀수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추방자(Deportee)들도 일부 합류, 새로운 범죄 전략과 연결망을 태평양 지역에 전파하고 있다.


소우사-산토스 교수는 “만성적으로 사회에 재통합되지 못하는 이 추방자들이 본국의 범죄조직과 다시 연결돼, 기존에 없던 마약 범죄 방식과 조직을 이 지역에 도입했다”며 현재 퍼시픽이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위기에 대한 해법은 단순 수사나 단속을 넘어, 지역 차원의 협력 강화와 지역 문화, 맥락에 맞는 통합적‧맞춤형 방안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인테르폴 등 국제기관과의 협업, 현장 공동체 리더의 참여 등 다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Source: RNZ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15 | 5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938 | 14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332 | 14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653 | 14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677 | 14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52 | 14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464 | 14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01 | 17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17 | 20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78 | 21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40 | 21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08 | 21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85 | 21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94 | 21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9 | 1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09 | 1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98 | 2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62 | 2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49 | 2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43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54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27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63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24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903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