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 통계청 및 사법부는 범죄 통계 발표 방식을 간소화하고 내용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된 ANZSOC(호주·뉴질랜드 표준 범죄 분류)의 첫 번째 대대적인 개정판인 ANZSOC 2023을 2025년 7월 31일부터 시행한다.
새로운 ANZSOC 2023 분류체계에서는 일부 범죄명이 지역사회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상해 행위(Acts Intended to Cause Injury)’는 ‘폭행(Assault)’으로, ‘불법 침입 및 절도(Unlawful Entry with Intent/Burglary/Break and Enter)’는 단순히 ‘절도(Burglary)’로 명명된다.
또한 폭행, 성폭행, 절도 등 범죄 유형에 대한 세분화가 확대되어 더 많은 범죄가 공개 통계에 포함되고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공표된다. 이는 경찰과 사법기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범죄 현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롭게 개편된 통계는 2014년 7월까지 소급 적용되어 출범 이후 데이터 비교 및 추세 분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다양한 시계열 분석과 범죄 동향 연구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경찰 본부 부총경 투샤 페니는 “ANZSOC 개정은 보다 상세한 범죄 분류를 제공해 범죄 현황에 대한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긍정적 진전”이라며, “경찰 직원과 지역사회가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법률 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꾼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ANZSOC는 뉴질랜드와 호주 사법부문에서 범죄 통계의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되는 통계 분류 체계다. 이번 개정으로 향후 사법 통계가 더욱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제공되어, 정책 수립과 치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ANZSOC 2023은 2025년 7월 1일 공식 채택됐으며, 앞으로 몇 달간 관련 통계 데이터에 점진적으로 적용돼 사법부문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준에 맞춘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