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대 고용 마켓플레이스인 SEEK NZ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구인광고(잡포스트) 수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달 대비 3% 줄었고, 트렌드 기준으로도 1% 하락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구인광고 신규 건수가 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 동향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인광고가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은 반등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보인 곳은 기즈번(16%), 말버러(16%), 사우스랜드(1%)였다.
연간 대비 구인광고가 늘어난 지역은 총 8곳으로, 웰링턴이 4%, 오타고가 5%, 캔터베리가 2%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너와투(8%), 오타고(5%), 베이 오브 플렌티(4%), 웰링턴(4%) 등은 연간 기준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사우스랜드는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광고건이 늘었고, 분기 기준으로도 사우스랜드(7%), 노스랜드(6%), 매너와투(4%)가 평년보다 견조한 구인 수요를 보였다.
반면 오클랜드(-2%), 웰링턴(-4%), 와이카토(-4%) 등 주요 대도시는 동시에 월간 하락폭이 컸다. 전체적으로 대도시·지방 모두 3%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동향

산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6%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ICT 매니저(42%),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자(24%) 수요가 두드러졌다. 반면, 헬스케어·의료(-8%), 행정·사무지원(-3%), 트레이드·서비스(-3%) 등 대다수 대형 산업은 월간 감소세였다.
고객센터·고객서비스(4%), 인사·채용(4%), 금융(3%) 등 일부 중소 규모 산업은 소폭 증가했다.
정부·국방 구인광고는 6월 한 달간 7% 줄었으나, 1년 전 대비로는 무려 51% 증가해 가장 큰 연평균 성장세를 보였다. 부동산·자산(24%), 법률(18%), 건설(6%) 분야도 연간 기준 두드러진 구인 성장세다.
구직자 경쟁 및 해설
6월 한 달간 구인광고 1건당 지원자 수는 전달 대비 2% 줄었다. 다만 오타고(6%), 매너와투(3%), 혹스베이(4%) 등은 오히려 지원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SEEK NZ의 컨트리 매니저 롭 클라크는 “전반적으로 구인광고 수준은 12개월째 안정세를 유지 중”이라며, “코로나 이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일부 산업과 지역에서는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정부·방위, 전문 서비스, 소비자 서비스 등에서 연간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종합 분석
뉴질랜드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하락과 완만한 회복이 교차하는 국면이다. 전국적으로는 소폭 감소세이나, 일부 지역 및 산업에서 구인 증가세가 나타나며 시장 내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 임시직, 계약직, 전문직 분야 중심으로 기업들의 재택 채용 및 신중한 운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일부 업종 내 추가 채용 모멘텀이 기대된다.
Source: SEEK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