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빌더’ 구직자들, 일자리 찾아 집단 이동…건설불황·지역 격차가 원인

오클랜드 ‘빌더’ 구직자들, 일자리 찾아 집단 이동…건설불황·지역 격차가 원인

0 개 3,823 KoreaPost

a3aca0fb12910bb9daa1a4adb104c40d_1752953965_8379.jpg
 

2025년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뉴질랜드 건설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상업지 개발이 급감하며 빌더(Builder, 현장 건설기술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도심을 떠나 인근 지역, 심지어 호주까지 진출하는 ‘구직 대이동’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건설업 경기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2025년 2분기 들어 신규 아파트 개발은 54건으로, 2022년(183건) 대비 70% 이상 급감했다. 분양·착공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다. 2,600여 세대에 달하던 미분양 재고도 787세대로 급감했지만, 이는 수요 정보보다는 프로젝트 자체의 부족을 반영한다.


현장에서는 신규 일감이 급감하면서 회사 간 이직, 타도시 이동, 일부는 호주로 이주해 건설경기에 올라타는 사례까지 속출한다. 개인 자영업 빌더, 소규모 업체들까지도 오클랜드 내에서 일자리를 못 찾아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웰링턴 등으로 임시 이주하는 일이 잦아졌다.


실제 빌더들은 “최악의 취업난”이라 입을 모은다. “메가 프로젝트도 거의 없고, 일감이 줄면서 숙련자 간 구직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오클랜드 현지 업체들은 고용축소와 계약직 만료로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일부는 구조조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 현직 빌더는 “일감은 줄었는데 집값과 생활비는 올라가니, 가족과 생계를 위해서 타지역이라도 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업무 경력이 많은 기술직조차 100개 넘게 지원해도 채용기회를 얻기 힘든 상황이다.


해밀턴 등 인근 도시나 남섬의 오타고처럼 상대적으로 건설경기가 활발한 지역에는 오클랜드 출신 빌더, 기술직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구인구직 플랫폼 Seek 등에서는 오클랜드 구직자들이 여러 도시의 현장공고에 타지역 지원을 늘리며, 일부는 호주의 건설업 활황과 주정부 이주 인센티브를 노려 국외 진출도 감행한다. 업계에선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빌더 비율이 오는 쪽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지방 인프라 투자, 공공 프로젝트 확대로 단기 현장 일자리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현장 빌더‧기술자들 구직난은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오클랜드시는 약 43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 근로자 수요 확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구조적 불황 해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5 | 3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934 | 12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329 | 12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650 | 13시간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673 | 13시간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247 | 13시간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461 | 13시간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598 | 16시간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15 | 18시간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577 | 19시간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38 | 20시간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07 | 20시간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84 | 20시간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290 | 20시간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98 | 1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08 | 1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998 | 1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60 | 1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

데본포트 페리 터미널 파괴절도… 13·15세 소년 검거

댓글 0 | 조회 847 | 1일전
화요일 새벽 6시 10분경, 데본포트… 더보기

가정 보험료 전국 하락… 기상재해 위험지역도 예외없어

댓글 0 | 조회 1,040 | 2일전
뉴질랜드 전역 가정 보험료가 작년 대… 더보기

실업률 5.3% 지속 전망… 임금 상승 둔화 속 노동시장 바닥 확인

댓글 0 | 조회 654 | 2일전
뉴질랜드 실업률이 지난 10년 중 최… 더보기

리디아 고, 차세대 골퍼 육성 투자 지속…장학 캠프 통해 LPGA 꿈 키운다

댓글 0 | 조회 825 | 2일전
뉴질랜드 골프의 아이콘 Dame Ly… 더보기

전기요금 비교 새 웹사이트 다음 달 공개… 소비자 선택권 강화

댓글 0 | 조회 762 | 2일전
뉴질랜드 전력시장 규제기관인 전력청(… 더보기

주오클랜드 권건아 영사,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댓글 0 | 조회 822 | 2일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오클랜드 총영사관… 더보기

사상 첫 800억 달러 돌파한 NZ 연간 상품 수출

댓글 0 | 조회 902 | 2일전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