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ASB, 6억 달러 집단소송 합의안 ‘거절’…신용법 소급 개정 논란도 격화

ANZ·ASB, 6억 달러 집단소송 합의안 ‘거절’…신용법 소급 개정 논란도 격화

0 개 4,624 KoreaPost

a3aca0fb12910bb9daa1a4adb104c40d_1752792884_1196.jpg
 

뉴질랜드 대표 은행인 ANZ와 ASB가 약 6억 달러(합산 기준)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 제안을 공식 거부하면서, 신용계약 및 금융법(CCCFA) 소급 개정 논란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


2015~2019년, 두 은행은 약 15만 명의 고객에게 대출 관련 정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과도한 이자 및 수수료를 청구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원고 측은 4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6억 달러 이상의 합의안을 양 은행에 제시했다.



원고 대리인 스콧 러셀 변호사는 “만약 정부가 CCCFA 소급 개정을 강행하면 본 집단소송이 무력화될 위험이 있어 고객과 국가적 안정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원이 ‘실제 피해’가 적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의 환급을 줄이거나 아예 면제할 선택권이 생긴다며 “사후 면책특권” 우려를 제기했다.


ANZ측은 이를 “의회와 여론을 겨냥한 일종의 쇼”로 폄하하며 “실제 문제의 본질이나 규모에 맞지 않고, 주로 소송투자자 이익을 위하려는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은행협회(NZBA)는 “현재 법상 사소한 고지 실수(예: 전화번호 오기재)도 모든 이자·수수료 환급 의무가 발생한다”며, “이런 규제가 법으로 남는다면 금융권 전체가 최대 129억 달러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학자 제임스 에브리-팔머는 “단순 고지 실수만으로 수백억 달러 손실 가능성은 지나치게 과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경고했다.


원고측 데이비 살몬 변호사는 “법 개정으로 이미 진행 중인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이번 소송이 양 은행의 재무 건전성, 존속 자체에 큰 위협이 되는 수준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대형은행 간의 로비 미팅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으면서 결과만 바꿔버리려 한다. 실제 피해자는 수만 명의 평범한 국민”이라고 비판했다.


ASB 고객이자 원고인 앤서니 사이먼스는 “과거 $1만 이상 위약금을 냈는데, 이제 은행은 ‘법을 뒤집으면 그만’이라는 태도”라며, “국민 뜻과 상관없이 입법자가 뒤에서 법을 바꾼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ANZ와 ASB는 2020년에도 유사 사안으로 상업위원회와의 합의 끝에 4,300만 달러 이상을 자진 환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집단소송은 피해규모·청구액 면에서 훨씬 크며, “법 개정 논란 속에서 소송 의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재정지출위원회는 계속해서 각계 의견을 청취 중이며, 주요 은행의 공식 발언도 곧 있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RNZ, The Post, 1News 등 2025년 7월자 주요 영문 매체, 사법·입법기관 공개자료, 보도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하였다.

“이코노미석이 침대로”…에어뉴질랜드 ‘스카이카우치’ 이용법

댓글 0 | 조회 279 | 1시간전
에어뉴질랜드가 2011년 세계 최초로… 더보기

최저임금·키위세이버·유류 지원…4월부터 달라지는 가계 변화

댓글 0 | 조회 367 | 2시간전
2026년 4월 1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키위세이버 경제난 출금 대기…수개월씩 지연

댓글 0 | 조회 199 | 2시간전
생활비 급등으로 키위세이버 경제적 어… 더보기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3 | 10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592 | 23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373 | 23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627 | 23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826 | 24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699 | 24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42 | 24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74 | 24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69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92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786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67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64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225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59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49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59 | 3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92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83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65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50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3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