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 잡는 럭셔리 상품 판 고급 호텔 “어업법 위반으로 벌금형”

바닷가재 잡는 럭셔리 상품 판 고급 호텔 “어업법 위반으로 벌금형”

0 개 3,920 서현

퀸스타운의 한 호텔이 오락용으로 잡은 바닷가재를 불법으로 판매하고 기록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물었다.

리스(Rees) 호텔을 운영하는 ‘리스 매니지먼트(Rees Management Ltd)’는 1차산업부(MPI)의 기소에 따라 7월 15일에 퀸스타운 지방법원에서 2만 2,000달러에 달하는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이러한 기소는 관련 법률인 ‘Fisheries Act 1996’과 ‘Fisheries(Recordkeeping) Regulations 1990’에 따라 이뤄졌다. 

이 사건의 배경에는 해당 호텔의 고급 숙박 패키지 상품인 ‘The Rees Ultimate Heli Crayfish Dining Experience’가 있었다.

여기에는 헬리콥터를 타고 서던알프스 산맥을 넘어 멀리 떨어진 서해안까지 가서 산 가재를 잡아 호텔로 가져와 요리하는 게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하루 동안 이어지는 일정에 대해 4,650에서 7,750달러 사이의 비용을 냈다. 


하지만 관련 법에 따르면 판매를 목적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면 상업용 어업 허가가 필요하다. 

어업부 관계자는 해당 패키지 상품이 어업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조언을 사업자에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법 행위가 계속됐다면서, 해산물을 사업체의 상업 활동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은 모두 이 법에 따라 판매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규칙이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이는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 보호와 어업 관리 시스템을 보호하는 한편, 상업 활동의 하나로 해산물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규칙을 어긴 증거가 발견되면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호텔은 바닷가재에 대한 필수 기록도 보관하지 않아 범죄 규모를 정량화하기도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위법 행위와 관련하여 또 다른 업체가 어업부에 의해 기소돼 현재 사건이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356 | 6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364 | 6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157 | 6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223 | 7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279 | 7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84 | 15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671 | 18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288 | 18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26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28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38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04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69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07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74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13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396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33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77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4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495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1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06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65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