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인구 유출은 젊은 시민권자가 주도

호주로 인구 유출은 젊은 시민권자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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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2024년 연간 호주와 호주 외 지역의 이민자와 순이민자 동향(단위:명)  


지난 한 해 뉴질랜드와 호주 간의 입국자와 출국자를 상계해 집계하는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2012년 이후 최대였던 가운데 이를 주도한 것은 젊은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7월 10일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호주로의 순이민자 유출은 2023년 2만 9,400명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2012년 3월 기준으로 기록했던 연간 4만 3,700명보다는 적다. 

전통적으로 호주로 나가는 인원이 입국보다 많았는데,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는 순이민자 유출이 연평균 약 3만 명이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3,000명 수준이었다.

2024년에 12개월 이상 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호주로 출국한 인원은 4만 7,300명이었고 반대로 호주에서 입국한 인원은 1만 7,300명이었다. 

이는 2023년의 출국 4만 6,000명과 입국 1만 6,600명과 비슷한 수준인데, 통계 담당자는 연간 기준으로 호주로의 연간 최대 출국자는 2012년 6월에 기록했던 6만 2,800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통계는 양국 통계 당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호주 측의 최신 자료는 2024년 12월까지 나와 있다.


<호주로의 인구 유출은 NZ 시민권자가 주도>  

한편, 호주로의 인구 유출은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주도했으며 이 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추세이다. 

뉴질랜드 여권을 소지한 시민권자는 2024년 호주로 이주한 4만 7,300명 중 85%, 호주에서 돌아온 1만 7,300명 중에서는 67%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3년의 각각 84%와 61%보다 더 높아졌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로 떠난 뉴질랜드 시민권자 6만 9,300명 중 58%가 호주로 향했는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이 비율은 1991년 41%에서 2012년 77%까지 변동했다. 


<외국 출신 젊은 NZ 시민권자의 이주 비중 증가

또한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뉴질랜드 밖에서 태어났던 시민권자가 호주로 이주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호주로 이주한 시민권자 중 35%는 뉴질랜드 밖에서 태어난 사람이었는데, 이는 2023년 뉴질랜드 총인구 중 해외 출생자 비율인 29%보다 높은 수치이다. 

2023년 기준 20~39세의 인구 중 해외 출생자는 37%였는데, 이 연령대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주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로, 지난해 시민권자의 해외 이주자 6만 9,300명 중 절반이 넘는 51%가 20~39세였다.

한편, 지난해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서 온 순이민자는 5만 4,1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년의 사상 최고치인 15만 7,300명에 비해서는 크게 준 것이지만 호주로 간 인구 손실 3만 명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동안 호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온 순이민자 규모는 연평균 4만 6,100명이었다.

순이민자 변동은 뉴질랜드와 세계 각국의 경제 및 노동시장 상황, 이민 정책 등의 다양하고 상대적인 조건이 영향을 미친다. 

이민자는 국적이나 비자 유형과 관계없이 거주국을 바꾸는 사람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12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이민자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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