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업 작전’, 헬스엔젤스 조직에 결정타…19명 체포, 수백만 달러 자산 압수

‘라운드업 작전’, 헬스엔젤스 조직에 결정타…19명 체포, 수백만 달러 자산 압수

0 개 4,041 KoreaPost

595f883da392190a2f9c2a4b287930f0_1752554004_1429.jpg
 

뉴질랜드 경찰이 오늘 왕가누이(Whanganui)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헬스엔젤스(Hells Angels) 오토바이 갱단의 조직원 및 연루자 19명을 체포하고 기소했다.

이번 대규모 단속은 해당 조직이 지역사회에 오랜 기간 행사해 온 영향력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평가된다.



‘라운드업 작전(Operation Round Up)’은 오늘 아침 왕가누이, 오클랜드, 파머스턴노스, 헤이스팅스 등 북섬 전역에서 약 30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진행됐다.

무장범죄대(Armed Offenders Squad)와 특수전술팀(Special Tactics Group)도 작전에 투입되었다.


압수된 물품은 다음과 같다:

·총기 5정

·코카인 1kg(‘브릭’ 단위)

·현금 7,000달러

·메스암페타민 약 10온스


체포된 19명 중에는 갱단의 회장, 부회장, 조직관리책(Sergeant at Arms)을 포함한 핵심 간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남성 17명과 여성 2명이 기소됐다.


크레이그 셰리던(Craig Sheridan) 수사총감은 “이번 작전은 수십 년간 휘장가누이 지역에 뿌리내린 헬스엔젤스 조직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경찰 중앙 자산회수팀(Central Asset Recovery Unit)은 다음과 같은 자산을 압류했다:

·오토바이 5대

·차량 7대

·부동산 3채

·제트스키 2대

·현금 약 10만8천 달러


셰리던 총감은 “압류된 자산은 불법 마약 거래로 얻은 범죄수익으로 판단된다”며, “불법 마약으로 이익을 얻는 자는 누구든 자산을 몰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작전은 2024년 3월부터 시작되어 수개월간의 기획과 자원 투입, 경찰 인력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경찰은 추가 체포 및 기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휘장가누이 지역 경찰서장 닐 포롱(Neil Forlong) 경감은 “헬스엔젤스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조직이며, 그로 인한 세대 간 피해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갱단 지도부가 체포된 지금, 그들의 활동에 의존해온 파트너, 자녀 등 가족들이 새로운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지역 기관들이 이들을 돕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이위(iwi, 마오리 부족) 지도자들은 경찰과 함께 휘장가누이 지역에 메스암페타민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경찰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주요 피의자 및 혐의

·휘장가누이 거주 35세 남성 및 여성 각 1명

·코카인 밀수 3건

·메스암페타민 밀수 4건

·메스암페타민 공급 목적 소지 3건

·코카인 공급 목적 소지 1건

·메스암페타민 공급 공모 1건

·범죄조직 참여 1건


·휘장가누이 거주 30세 남성 1명

·코카인 밀수 3건

·메스암페타민 밀수 1건

·메스암페타민 공급 공모 1건

·메스암페타민 공급 목적 소지 2건

·코카인 공급 목적 소지 2건

·코카인 공급 1건

·범죄조직 참여 1건


체포된 인원들은 휘장가누이, 파머스턴노스, 헤이스팅스, 오클랜드 등에서 순차적으로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불법 마약과 조직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갱단의 영향력을 근본적으로 해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urce: NZ Police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523 | 3시간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330 | 3시간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559 | 3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338 | 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407 | 3시간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176 | 4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81 | 4시간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58 | 11시간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390 | 12시간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864 | 17시간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813 | 20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945 | 22시간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319 | 22시간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859 | 22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233 | 22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869 | 22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127 | 22시간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258 | 22시간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1,231 | 1일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818 | 1일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668 | 1일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543 | 2일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0 | 2일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 더보기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1,822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815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