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꿈 산산조각”… 와이카토 해킹 피해로 15만 달러 세탁, 부부 평생 상처

“집짓기 꿈 산산조각”… 와이카토 해킹 피해로 15만 달러 세탁, 부부 평생 상처

0 개 5,481 KoreaPost

595f883da392190a2f9c2a4b287930f0_1752349200_9567.jpg
 

와이카토의 한 건설업체가 해킹을 당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섰던 한 부부가 15만 달러를 잃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돈은 소피 마레타 모에랑이 윈체스터-크리샨(66)이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해외 계좌로 송금됐고, 그녀는 이 범행으로 5,000달러를 챙겼다.



2021년 8월, 와이카토 소재 건설사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했다. 해커들은 회사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실제 도메인과 유사한 이메일 주소로 피해 부부에게 접근했다.

“회사 은행 계좌에 문제가 생겼으니, 이번 결제는 다른 계좌로 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부부는 안내받은 키위뱅크 계좌로 15만4,263.01달러를 두 차례에 걸쳐 송금했다.


이 계좌의 주인은 윈체스터-크리샨이었고, 송금 전 잔액은 고작 5센트였다. 돈이 입금된 뒤, 그녀는 해외에서 온 지시를 받아 일부는 호주, 일부는 미국의 여러 계좌로 송금했다. 키위뱅크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감지해 계좌를 일시 동결했지만, 그녀가 “정상 거래”라고 주장하자 다시 풀렸다.


이틀 만에 부부의 돈은 대부분 해외로 빠져나갔다. 그녀는 5,000달러를 수수료로 챙겼다.


법정 진술에서 피해 여성은 “몇 초 만에 우리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토로했다.

2020년 9월 땅을 사고, 2021년 7월 아기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며 꿈에 부풀었지만, 한 통의 이메일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IT 업계에서 17년간 일했던 그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게 했을까”라는 자책에 시달렸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했고, 만성질환까지 얻었다. 결국 부부는 집짓기를 포기해야 했다.

“고작 5,000달러를 위해, 우리는 평생의 상실과 고통을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거액을 해외로 송금했다”며, “피해자에게는 인생을 바꿔놓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온라인 일자리 기회에 눈이 멀어 경고 신호를 외면했다”며, “재범 위험이 낮고 경찰 수사에 협조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사전 계획된 범행은 아니지만, 돈의 출처를 거의 확인하지 않았다”며, “은행의 의심에도 거래가 정상임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10개월의 가택구금형이 내려졌다. 피고인이 챙긴 5,000달러 중 일부만 환수될 예정이다.



온라인 안전기관 넷세이프(Netsafe)는 이번 사건처럼 이메일 해킹을 통한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사기가 매우 교묘하게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이메일이 실제 회사 이름으로 오거나, 실제 거래와 일치하는 청구서가 도착해 의심을 낮춘다.


피해자는 회사 계좌 정보가 바뀌었다는 안내를 받으면, 반드시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처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기업은 이메일 보안 강화가 필수적이고, 고객도 항상 의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BEC 사기는 돈을 되찾기 매우 어렵다. 결제 정보가 갑자기 바뀌거나 뭔가 이상하다면, 이메일에 답하지 말고 반드시 전화 등으로 직접 확인하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Source: RNZ 


최저임금·키위세이버·유류 지원…4월부터 달라지는 가계 변화

댓글 0 | 조회 71 | 16분전
2026년 4월 1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키위세이버 경제난 출금 대기…수개월씩 지연

댓글 0 | 조회 47 | 19분전
생활비 급등으로 키위세이버 경제적 어… 더보기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57 | 9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539 | 22시간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327 | 22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606 | 22시간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805 | 22시간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684 | 22시간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35 | 22시간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67 | 22시간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62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91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777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59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58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214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49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37 | 2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46 | 3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290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82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60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42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32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

3월 26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624 | 3일전
중동 분쟁 영향, '주택가격 하락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