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마타 비치에서 ‘노랑배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이 떠밀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DoC에서 알렸다.
이 뱀은 보통은 얌전하지만, 매우 강한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만약 이 바다뱀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이 뱀은 얌전해 보여도 아직 살아 있을 수 있다. 아이들과 반려견도 멀리 떨어지게 해야 한다.
또한 발견 즉시 DOC 핫라인 0800 DOC HOT (0800 362 468)으로 신고하고, 사진과 위치 정보(GPS 좌표)도 함께 보내주면 더욱 도움된다.
노랑배 바다뱀은 원래 열대 해역에 서식하지만, 해류를 타고 가끔 뉴질랜드에 도착한다. 발견 시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해 주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DoC에서 말했다.
보존부는 바다뱀 스스로 공격하지 않으며,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 물렸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바다뱀은 뉴질랜드 해역에 가끔 나타나는 ‘보호종’이다. 죽이거나 괴롭히는 것은 불법이며, 최고 1년 징역 또는 $100,000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뉴질랜드 바다는 번식하기에 너무 차갑기 때문에, 대부분의 바다뱀은 도착 후 오래 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