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칭과 멘토링의 ‘디지털 부조종사’로…잘 활용하면 인간적 연결의 여유가 커진다”

“AI, 코칭과 멘토링의 ‘디지털 부조종사’로…잘 활용하면 인간적 연결의 여유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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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직장 내 코칭과 멘토링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간의 개입은 여전히 필수적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SHL(인재 채용·관리 플랫폼) 수석 컨설턴트 마라이스 베스터(Dr Marais Bester)는 HRD NZ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AI는 인간 코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실시간 피드백, 동기 부여, 개인 목표에 맞춘 학습 추천을 통해 맞춤형 지원 접근성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성장을 위한 디지털 부조종사(digital co-pilot)”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는 관련 콘텐츠를 제시하고, 직원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며, 스마트한 질문을 통해 자기 성찰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멘토와 코치 입장에서는 AI가 팀의 분위기나 몰입도 변화를 분석해 언제 개입하고 어떤 대화를 집중해야 할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오히려 인간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에 더 많은 여유가 생깁니다.”


ADP Research의 ‘People at Work’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직원 역량 강화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스터는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진정성 있는 연결, 공감, 깊은 경청을 갈망한다. 이는 AI가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인간 코치는 미묘한 뉘앙스를 읽고, 한계를 도전하게 하며, 사람들이 솔직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심리적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는 책임감 때문에 행동 변화가 더 잘 일어납니다.”


반면, 자기주도적 직원에게 AI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AI는 24시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피드백 파트너가 되어, 목표 설정,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가설 검증, 성공·실패 성찰을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힘든 회의 후 AI가 반성 질문을 던지거나, 막혔을 때 마이크로러닝을 추천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스터는 “AI 도구만 던져주고 ‘알아서 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며, “호기심과 심리적 주인의식을 키우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자기주도 학습을 인정·보상하고, 성찰 시간을 보장하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직원들이 신뢰받는다고 느낄 때, 학습은 ‘의무’가 아니라 ‘자기 투자’가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가 반복적 업무나 패턴 분석을 맡고, 코치·멘토는 신뢰 구축, 복잡한 문제 탐색, 잠재력 발휘에 집중하는 것이 최적의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터는 성공적인 AI 코칭·멘토링 도입을 위해서는 ‘목적’과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도입 목적 명확히: “공정한 지원, 빠른 역량 강화, 자기 성찰 촉진 등 목적을 분명히 하고, 이를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한다.”

·AI와 인간의 조화: “AI가 반복적 알림·맞춤 추천을 맡고, 중요한 순간에는 인간적 연결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한다.”

·점진적 도입과 피드백: “작게 시작해 피드백을 받고, 유연하게 개선한다. 직원들이 변화의 주체임을 느끼게 한다.”

·관리자 교육: “관리자가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잃지 않도록 훈련한다.”

·성공 사례 공유: “실제로 직원 성장에 도움이 된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베스터는 “궁극적으로 학습과 코칭이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업무의 일부가 되어, 직원들이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AI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환경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액센츄어(Accentur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많은 기업들이 AI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직원 역량 강화는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Source: H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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