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에 뉴질랜드 가구의 지출이 소득보다 더 빨리 늘면서 ‘가계저축(household saving)’이 감소했다.
이번 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2025년 1분기 동안 가계저축이 3억 9,200만 달러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16억 달러가 됐다.
이는 가계의 소비 지출이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보다 더 빨리 늘었기 때문인데, 가계저축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곧 가계가 번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는 뜻이다.
이처럼 가계 살림에 적자가 나면 모자라는 돈은 빌리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자금의 인출을 통해 충당한다.
이 기간에 가계의 ‘순가처분소득(net disposable income)’은 1.5% 증가한 606억 달러로 나타났다.
통계국 담당자는, 이번 분기에 순가처분소득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임금(salaries and wages)’ 상승이라면서, 임금 상승은 주로 보건 및 사회복지업, 제조업, 그리고 비즈니스 서비스업에서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가계의 순가처분소득이란 급여와 이자, 아동 수당 등의 수입에서 세금과 같은 지출을 뺀 후 가계가 실제로 소비하거나 저축 또는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한편, 같은 분기 가계지출은 이보다 높은 2.2%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622억 달러에 달했다.
담당자는 가계 지출 증가는 문화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수입, 숙박, 자동차, 의류 부문 등에서 활발한 소비가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가치인 순가계자산도 2025년 3월 분기에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가 주택과 주식 및 투자 펀드 주식의 가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