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마지막 주가 대체로 안정된 날씨와 함께 시작된다. 주 초반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기회가 많겠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씨가 점차 변할 전망이다.
북섬과 서부 지역은 맑은 하늘과 높은 구름이 어우러지며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오클랜드는 7일(월) 아침 올해 두 번째로 낮은 기온(5°C)을 기록하며 쌀쌀하게 출발했다. 평균적으로 7월 오클랜드의 낮 최고 기온은 14°C, 최저는 9~10°C 수준이다.
MetService 기상학자 실비아 마르티노는 “여기저기 소나기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야외 모험을 즐기기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따뜻하게 입고 밖에 나가보라고 조언했다.
반면, 동부 지역은 약한 한겨울 햇살이 낮은 구름과 안개에 가려 흐리고 축축한 날씨가 이어진다. 남섬 계곡에는 안개가 오래 머물며 지상에서는 잿빛 하늘이지만, 스키장 위로는 맑은 ‘블루버드’ 날씨가 펼쳐진다.
수요일부터는 서쪽에 소나기가 내리고, 동쪽은 더 건조한 날씨로 바뀌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며, 주 후반과 주말에는 더 많은 비를 동반한 저기압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 기온은 점차 오르며, 대부분 지역에서 10℃ 중후반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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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t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