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숙인 급증…“뉴질랜드가 이렇게까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클랜드 노숙인 급증…“뉴질랜드가 이렇게까지 될 필요는 없습니다”

0 개 7,437 KoreaPost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571800_5411.jpg
 

오클랜드 도심 홉슨 스트리트 일대에는 골판지와 담요, 도로 콘으로 임시 대피소를 만든 노숙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시티 미션(Auckland City Mission)은 최근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과의 접촉 인원이 129명으로, 1년 전 40명에서 세 배 넘게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시 커뮤니티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불과 4개월 만에 노숙인 수가 426명에서 653명으로 53%나 늘었다며 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급증은 정부가 긴급주택(임시숙소) 입주 기준을 강화하고, 실제 입주 가구 수가 2023년 885가구에서 2024년 말 39가구로 급감한 것과 맞물려 있다.


시티 미션 인근 케밥 가게를 운영하는 베레인 파텔은 “노숙인들이 매일 늘고 있다.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고, 하루 약 50달러의 도난 피해도 입는다. 경찰에 신고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근처 호텔 매니저 제임스 살바 역시 “노숙인 때문에 외국인 투숙객이 불안해하고, 부정적 리뷰가 늘고 있다”며, “특히 여성 투숙객이 밤에 외출을 꺼린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티 미션의 헬렌 로빈슨 미셔너는 “노숙인을 단순히 쫓아내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이동만 시키면 또 다른 거리로 내몰릴 뿐”이라며, “진짜 해법은 집과 적절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노숙 생활을 처음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시 내 공공 편의시설 부족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지원단체들은 “노숙인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폭증했다”며, “식사, 의료, 상담 등 기본 서비스 제공조차 벅차다”고 호소했다.


로빈슨 미셔너는 “매일 골목에서 잠든 사람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뉴질랜드가 이렇게까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시 커뮤니티위원회는 이달 말 노숙인 현황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시청팀은 매일 아침 거리 순찰을 통해 노숙인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상인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노숙인에게 집과 식사를 제공하는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Source: RNZ

“이코노미석이 침대로”…에어뉴질랜드 ‘스카이카우치’ 이용법

댓글 0 | 조회 574 | 3시간전
에어뉴질랜드가 2011년 세계 최초로… 더보기

최저임금·키위세이버·유류 지원…4월부터 달라지는 가계 변화

댓글 0 | 조회 638 | 3시간전
2026년 4월 1일부터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키위세이버 경제난 출금 대기…수개월씩 지연

댓글 0 | 조회 325 | 3시간전
생활비 급등으로 키위세이버 경제적 어… 더보기

3월 2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6 | 12시간전
정부, 연료 공급 대응 위해 ‘규제 … 더보기

Lotto 2.5천만불 대박…오클랜드 MyLotto 앱 2명 당첨

댓글 0 | 조회 2,680 | 1일전
토요일 밤 복권 추첨에서 두 명의 오… 더보기

이민법 개정안 첫 심의…이민자 보호 강화 vs 추방 확대 ‘논쟁’

댓글 0 | 조회 1,431 | 1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이민자 보호를 강화하… 더보기

오클랜드 짙은 안개에 국내선 24편 결항…안개경적 울려

댓글 0 | 조회 645 | 1일전
오클랜드에 아침 내내 짙은 안개가 깔… 더보기

생활비 우려 1위에도 지속가능성 여전히 기업 신뢰 좌우

댓글 0 | 조회 845 | 1일전
뉴질랜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 더보기

차량 연비 절감 팁: 유지보수와 효율적 운전으로 비용 줄이기

댓글 0 | 조회 721 | 1일전
경량·중량 차량 운영 시 유지보수와 …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352 | 1일전
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 시기,오클랜… 더보기

천식재단, 소아 호흡기 입원 25년간 60% 급증

댓글 0 | 조회 179 | 1일전
Cure Kids 2026 아동건강 … 더보기

3월 28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80 | 1일전
기후 충격 속 인프라 취약성 부각, … 더보기

마오리·파시피카 의대생들, SNS로 건강지식 전파

댓글 0 | 조회 93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와 태평양계 의대·… 더보기

소비심리 급락…가계 지갑 닫는다

댓글 0 | 조회 1,800 | 2일전
2026년 3월, 뉴질랜드 소비자 신… 더보기

울워스 , 더니든 매장 쥐 떼 문제 벌금 3만3000달러 부과

댓글 0 | 조회 974 | 2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Sage — “항염 & 기억력 지킴이”

댓글 0 | 조회 471 | 2일전
뉴질랜드의 맑은 자연 속에는 우리가 … 더보기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서 ‘폭력 사건’… 10대 무리 충돌 4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1,233 | 2일전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Mount A… 더보기

3월 27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170 | 2일전
카이코헤 식수 위기, 금요일밤 물 공… 더보기

와이카토 수학 천재 김우진, 세계대회 5연패 달성

댓글 0 | 조회 1,865 | 3일전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중학생 김우… 더보기

글로벌 불안 속 뉴질랜드 연료 대응체계 강화

댓글 0 | 조회 1,971 | 3일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연료 공… 더보기

키위뱅크, 며칠 만에 2차 고정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302 | 3일전
키위뱅크(Kiwibank)가 이틀 만… 더보기

와이타케레 절도 용의자 3명 검거

댓글 0 | 조회 693 | 3일전
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지역에서 발생한 … 더보기

해외 학자금대출 금리 인상 논란

댓글 0 | 조회 1,572 | 3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거주 학자금대출… 더보기

[금요열전] 마이클 바넷, 오클랜드 비즈니스의 숨은 설계자

댓글 0 | 조회 657 | 3일전
오클랜드의 어느 평범한 아침.수많은 … 더보기

젠Z가 이끄는 뉴질랜드 비닐 레코드 부활

댓글 0 | 조회 847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지난 20년간 비닐 레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