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포권 법 개정, 공공안전 실질적 개선 효과 미미” — 법무부 분석

“시민 체포권 법 개정, 공공안전 실질적 개선 효과 미미” — 법무부 분석

0 개 3,762 KoreaPost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569888_5743.jpg
 

정부가 추진 중인 시민 체포권(citizen’s arrest) 관련 법 개정이 공공안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법무부 공식 분석이 나왔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민들이 법을 더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효과는 있으나, 실제로 범죄 예방이나 공공안전 향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체구가 작은 청소년 등에게 부당한 물리력 사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

·기존의 ‘특정 시간대에만 시민 체포 가능’ 제한 폐지

·체포 시 합리적 물리력 및 구속 사용 명확화

·체포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지시를 따라야 함을 규정


이 개정안은 최근 발표된 ▲소매치기 즉시 벌금 부과 ▲공무원 폭행 시 처벌 강화 ▲‘카우어드 펀치(기습 폭행)’ 별도 범죄화 등 형법 개정안과 함께 추진된다.


법무부는 “개정안이 시민 체포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체포 후 절차와 합리적 물리력의 범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범죄 발생률을 낮추거나 공공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 체포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구속 사용 가능성

·청소년·아동 등 신체적으로 취약한 집단에 대한 부당한 체포 위험

·마오리 등 소수집단에 대한 체포 비율 증가 우려

·소규모 점포 등 보안이 취약한 곳에서의 범죄 집중 및 폭력 사태 악화 가능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매업자 등 일반 시민이 체포권을 행사할 때 체계적 교육이 부족해, 과도한 물리력 사용이나 부적절한 체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경찰이 증거 부족 등으로 체포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이 직접 체포에 나설 경우,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합리적 물리력의 기준이 불명확하고, 관련 단체·전문가와의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다”며, 추가 논의와 세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 역시 시민 체포권 행사 현황을 체계적으로 집계하지 않기 때문에, 개정안의 실질적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Source: RNZ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81 | 1시간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133 | 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62 | 1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97 | 1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68 | 1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114 | 2시간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533 | 5시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459 | 5시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567 | 5시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274 | 5시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360 | 5시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179 | 5시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15 | 13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382 | 13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296 | 13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320 | 13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09 | 13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31 | 14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50 | 14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59 | 17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071 | 23시간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14 | 23시간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29 | 23시간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293 | 23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696 | 23시간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