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년 된 유명한 카드로나 호텔, 매물로 나와

162년 된 유명한 카드로나 호텔, 매물로 나와

0 개 3,837 노영례

493a969c87adf604ff167343a71d55bb_1751536692_1718.jpg
 

162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카드로나 펍(Cardrona pub) 펍이 매물로 나왔다. 퀸스타운과 와나카 사이의 크라운 레이진 로드에 위치한 카드로나 호텔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호텔 중 하나로, 맥주 가든을 갖추고 있다.


이 유서 깊은 장소는 2013년부터 케이드 손튼과 그의 파트너 제임스 제네슨이 소유하고 있었다.


1863년에 지어진 이 펍은 예술 작품으로 남겨지고, 상품에도 인쇄되며, 광고 캠페인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손튼과 제네슨은 도시 출신의 풋풋한 청년들이었을 때, 모험 삼아 이 펍을 인수하게 되었다. 손튼은 인수 당시 29세였고, 계약이 마무리될 즈음 30세가 되었다.


그는 어머니가 트레이드미(Trade Me)에 올려진 카드로나 펍 매물 광고를 보고 “우리는 저걸 살 수 없어”라고 생각했다고 TV 프로그램 ‘Seven Sharp’에 말했다. 하지만 호텔을 직접 보러 간 후 이것저것 일이 진행되다 보니 2013년 2월 1일, 그들은 새 주인이 되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손튼의 아내, 알렉시스 손튼도 당시 20대 중반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카드로나로 이사했는데, 그녀는 엄청난 변화였고, 이곳에 적응하는 데 솔직히 몇 년은 걸렸다고 말했다. 


손튼은 이 펍을 정신적 에너지와 시간,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거대한 비즈니스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곳을 정말 사랑하고 영원히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떠나야 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건강도 들쭉날쭉했다며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카드로나 호텔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엔 금광 노동자들이 추위를 녹이러 찾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스키 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퀸스타운과 와나카를 오가는 통근자들, 그리고 가끔씩 유명 인사들이 이곳을 찾는다.


손튼은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만, 이 건물의 역사에 대한 그의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Seven Sharp’ 방송에 천장에 붙어 있는 각국의 지폐들을 보여주며,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다양한 통화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오래된 광산 갱도도 있다.


이 펍은 실제로 금광 위에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들이 내놓은 매물 가격은 2천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지금까지 다섯 명의 주인이 바뀌는 것을 봤던 윌리 스커는 여섯 번째 주인이 될 사람에게 지역 주민을 잘 챙기라고 조언했다. 또한 새 주인은, 전설 속에서 나무 스키를 흔드는 것으로 알려진 고스트 ‘지미 패터슨과 잘 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튼은 새 주인이 반드시 이 펍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로만 보면 안 된다며, 결국 새 주인이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16 | 3분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13 | 4분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25 | 6분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24 | 8분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32 | 11분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32 | 14분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181 | 8시간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272 | 8시간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237 | 8시간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248 | 8시간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183 | 8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54 | 9시간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286 | 9시간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31 | 12시간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032 | 18시간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168 | 18시간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07 | 18시간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275 | 18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666 | 18시간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395 | 18시간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858 | 24시간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886 | 24시간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515 | 24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604 | 1일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521 | 1일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