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강한 신품종 사과 ‘새시(Sassy)’, 올해 수출량 두 배 가까이 증가 전망

기후 변화에 강한 신품종 사과 ‘새시(Sassy)’, 올해 수출량 두 배 가까이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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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강한 신품종 사과 ‘새시(Sassy)’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올해 수출량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새시’ 사과는 뉴질랜드 정부 산하 플랜트 앤드 푸드 리서치(Plant and Food Research)에서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탄생한 품종으로, 테일러 코퍼레이션(Taylor Corp, 호크스베이)과 골든베이 프루트(Golden Bay Fruit)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사과는 더운 기후에서도 선명한 붉은 색을 띠며, 저장성과 유통기한이 길고, 자연적으로 병해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플랜트 앤드 푸드 리서치의 사과 육종가 리처드 볼츠(Richard Volz)는 “뉴질랜드처럼 온화한 기후에서 미래의 고온 환경에 맞는 사과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연히 발견한 이 품종은 2월의 더운 호크스베이에서도 선명한 색을 내, 아시아 시장 등 색상을 중요시하는 수출 시장에 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시는 상큼한 맛과 선명한 붉은색, 이른 수확(2월)으로 차별화되며, 올해 수출량은 180만kg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유럽, 영국 등지에서도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테일러 코퍼레이션의 켈빈 테일러 대표는 “해외에서도 맛과 색상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앞으로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시 사과는 프레바(Prevar, 신품종 상업화 합작법인)를 통해 글로벌 라이선스가 관리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외 여러 생산자들이 공동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다.

수확철에는 테일러 코퍼레이션 포장공장에서 분당 3,000개의 사과를 선별해 수출용과 주스용으로 분류한다.


켈빈 테일러 대표는 “50년 넘게 사과를 재배해왔지만, 이제는 기후 변화에 맞춘 품종 선택이 필수”라며 “병해충과 기후 스트레스에 강한 품종 개발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트 앤드 푸드 리서치는 앞으로도 병해충 저항성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볼츠 박사는 “이런 성공 사례가 재배 농가, 수출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이유”라며 “지속가능하고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urce: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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