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카토, 6.25 전쟁 75주년 맞아 참전용사들과의 뜻깊은 만남

뉴질랜드 와이카토, 6.25 전쟁 75주년 맞아 참전용사들과의 뜻깊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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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여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서 뜻깊은 ‘피스 선데이(Peace Sunday)’ 행사가 열렸다. 해밀턴 한인교회(목사 함태주)와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가 공동 주최하고, 오클랜드 총영사관(총영사 김홍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및 가족 12명을 포함해 현지 키위와 한인 150여명이 참석해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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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참전용사와의 기념사진)


이날 행사는 해밀턴 시내 The Link(6 Te Aroha Street, Hamilton)에서 열렸으며, 오클랜드 총영사관 권건아 영사와 한뉴우정협회 리차드로렌스 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와이카토 지역에서의 참전용사 섬김 행사는 1997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중간에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다 10년 전부터는 해밀턴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정기적인 예우 행사가 진행되어 왔다. 한때 30명이 넘던 지역 참전용사 중 현재 행사에 참석 가능한 분은 5명에 불과할 정도로 고령이신 상황에서, 주최 측은 2025년을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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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를 전하는 권건아 영사,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 리차드로렌스 한뉴우정협회장)


행사는 1부 한인과 키위가 함께한 예배로 시작되었고,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함태주 목사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권건아 영사는 한영사에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은 “이제 공식적으로는 마지막으로 드리는 큰절”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현장의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토니의 답사에 이어 참전용사 브라이언은 당시 15세의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기억을 담담히 읽어 내려가며, 전쟁의 참혹함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나누었다. 그의 회고는 참석자들에게 전쟁이 남긴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옥승아님의 부채춤 축하에 이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케이크 커팅과 정성껏 마련된 오찬 그리고 선물 전달로 보은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행사는 와이카토 한인회, 해밀턴 한인교회, 오클랜드 총영사관, 그리고 여러 기관과 개인들의 정성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김주용 목사는 각 참전용사의 이름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꽃풍선을 준비해 “작은 선물이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송영숙 씨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켈리그라피로 담아 액자 선물을 준비했고, 정기양 와이카토 실버회 회장은 직접 그린 사군자를 참전용사 가정마다 전달하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일일이 발로뛰는 초대장 전달부터 고령의 어르신들을 모셔오는 일까지 결코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수많은 와이카토 한인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로 행사는 차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되었다. 캠브리지에서 미망인을 직접 모셔온 박영진님, 개인 선물을 마련한 차지향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을 보탠 수많은 키위와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이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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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컷팅을 하는 참전용사들과 외부인사들)


공식적인 ‘피스 선데이’ 행사는 2025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지만,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에 대한 감사와 섬김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 한인들의 정성어린 섬김이 75년 전 한국을 위해 헌신한 노장들과 그 가족들에게 오래도록 평안과 위로로 남기를 기원한다.


Source: 와이카토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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