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은 제자리, 거래는 활발

부동산 가격은 제자리, 거래는 활발

0 개 3,955 KoreaPost

7e8cf8d635173d0310c9e495c4c0e887_1751137176_8618.jpg
 

금리 인하와 소비자 심리 회복에 따라 주택 거래량은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은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을 ‘회복 초기 단계’로 분석하며, 당분간은 가격보다 거래 중심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기관 원루프(OneRoof)와 밸로시티(Valocity)가 6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국 평균 주택 가치는 약 96만 9,000달러로 3개월간 0.3% 상승에 그쳤다.

이는 사실상 1월 대비 변동 없는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크라이스트처치·퀸스타운 등 사우스 아일랜드 일부에서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대도시는 여전히 정점 대비 15~20% 하락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어로직 뉴질랜드(CoreLogic NZ)에 따르면, 5월 기준 주택 매매 건수는 8,2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최근 10년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25개월 중 24개월째 이어진 ‘전년 대비 거래 증가’ 기록으로, 거래량 측면에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Kelvin Davidson)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거래 회복이 ‘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금리 하락이 시장에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매물 재고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어, 당분간은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


2025년 5월 기준 기준금리(OCR)는 3.25%로, 작년보다 1%p 낮아졌으며, 모기지 평균 금리도 4%대 후반으로 하락해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총 매물 수는 약 2만 9,443건으로, 5년 평균보다 20% 이상 많은 상태. 바이어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공급 과잉은 가격 상승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역별 흐름

크라이스트처치: 평균 주택가 79만 8,000달러로, 역대 최고치와 불과 4,000달러 차이.

오클랜드: 평균가 130만 달러, 정점 대비 17.7% 하락.


경제학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약 +3.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하려면, 매물 감소·신규 수요 증가·금리 인하 지속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2026~27년이 실질적인 상승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483 | 10시간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491 | 10시간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00 | 10시간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294 | 1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370 | 10시간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2 | 18시간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698 | 21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07 | 21시간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152 | 1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41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47 | 1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11 | 1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482 | 1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13 | 1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679 | 1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20 | 1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04 | 1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40 | 1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55 | 2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04 | 2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377 | 2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10 | 2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70 | 2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