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장벽에 인도 유학생, 뉴질랜드로 대거 이동…등록률 49%↑, 2030년 두 배 전망

미국 비자 장벽에 인도 유학생, 뉴질랜드로 대거 이동…등록률 49%↑, 2030년 두 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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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전통적 유학 강국의 비자 심사 강화로 인도 유학생들이 뉴질랜드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인도 유학생 등록 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8.9% 급증했으며, 2025년 2만2,225명에서 2030년에는 4만3,094명으로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이 비자 규제와 학비 부담,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도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로의 인도 유학생 수는 각각 13~41% 감소한 반면, 뉴질랜드는 2022년 1,605명에서 2024년 7,297명으로 무려 354% 급증했다는 분석도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인도 유학생 유치를 위해 비자 심사 간소화, 졸업 후 취업 비자 확대, 우수 학생 대상 장학금(최대 1만 뉴질랜드달러)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와 안전한 환경, 영어 기반 교육, 비교적 합리적인 학비 등이 인도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인도에서 온 이민자는 3만8,19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인도는 뉴질랜드 내 최대 신규 이민자 유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민자 증가에 힘입어 초중고교 학생 수도 1997년 이래 최대폭으로 늘었으며,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도계 학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가 유학생 친화적 정책과 안전한 환경, 졸업 후 경력 기회 등으로 인도 학생들에게 새로운 유학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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