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시내버스에서 자전거 탑재를 확대하기 위해 좌석 6개를 제거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클랜드 교통 당국은 대중교통 이용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연계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에 자전거 2대를 실을 수 있도록 내부 좌석 6개를 없애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자전거 이용자들은 버스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지만, 기존 승객들은 좌석 감소로 인해 혼잡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중교통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자전거 탑재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출퇴근 시간대 좌석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좌석 이용이 필수적인 승객들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